기사최종편집일 2024-09-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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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멘트 완벽했는데" 김대호, 첫 중계 중 오디오 실수라니 (나 혼자 산다)[종합]

기사입력 2024.08.24 01:0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대호가 첫 중계를 하던 도중 오디오 실수가 나오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의 2024 파리올림픽 중계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대호는 배드민턴 중계를 앞두고 연습에 매진했다.

김대호는 택시를 타고 어딘가로 이동하면서도 계속 중계 연습을 하면서 "이렇게만 되면 얼마나 좋아. 이렇게 안 되니까 문제지"라고 혼잣말을 했다.



김대호가 택시를 타고 향한 곳은 국제방송센터가 아닌 파리 시내였다.
  
김대호는 중계 리허설도 하고 연습도 하면서 최종 답안지 작성을 마친만큼 파리 시내의 기운을 받기 위해 올림픽 개회식에 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대호는 에펠탑 꼭대기가 보이는 시점부터 AD카드를 들이밀며 개회식이 열리는 센강으로 입장하고자 했지만 쉽게 들어갈 수가 없었다.

김대호는 VIP 입구를 거쳐 계속 시도한 끝에 AD카드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 찾기에 성공했다.

김대호는 한국 선수들의 입장 장면을 직관한 뒤 "선수들을 보니까 감동도 있고 실수를 해서 의기소침해 있었는데 선수들을 보니까 기운도 받고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다음날 일정을 위해 숙소로 돌아온 김대호는 한국에서 가져온 중계복 상태를 체크, 양면테이프를 활용해 바지 기장을 줄였다.
   
김대호는 캐스터들 모두 자신의 중계복을 각자 챙겨서 입는다고 설명했다.

김대호는 중계복을 챙겨놓고 저녁으로 뽀글이 라면과 볶음김치를 꺼냈다. 김대호는 젓가락을 가져오지 않은 것을 알고 스스로 "돌+I인가?"라고 말하며 웃었다.
 
김대호는 사인펜으로 젓가락을 대체하려고 했다. 

김대호는 "우리는 언젠가 다 죽는다. 모르고 먹는 거다. 세상에 깨끗한 게 어디 있느냐"면서 "손가락으로 먹으면 너무 뜨겁다"고 했다.

김대호는 사인펜 젓가락으로 라면, 볶음김치를 먹으면서 연신 맛있다고 얘기했다.

김대호는 첫 중계 당일 방수현과 함께 배드민턴 경기장으로 이동하면서 긴장된 나머지 얼굴이 하얗게 질린 모습을 보였다.

 

경기장에 들어선 김대호는 부조정실과 통신 체크를 하고 오프닝 멘트를 무한반복했다. 전현무는 "오프닝이 반이다"라며 오프닝 멘트의 중요성을 얘기해줬다.

김대호는 큐 사인을 받고 그동안 무한반복해온 오프닝 멘트를 성공적으로 해냈다. 김대호는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중계 모습을 처음 보고는 울컥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김대호의 오프닝 멘트는 방송에 나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대호가 오프닝 멘트를 하는 사이 방송 화면에는 음악과 함께 경기장 화면만 나올 뿐 오디오가 나오지 않았다. 

김대호는 "생방이다 보니까 오디오가 안 열린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대호는 오프닝 멘트가 나가지 않은 것은 모른 채 무난하게 첫 중계를 이어나갔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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