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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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 "세 반려묘 탓 공포 빠져, 무릎까지 꿇고 빌어" (심야괴담회)

기사입력 2024.08.23 09:3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엘이 오는 25일 방송하는 MBC '심야괴담회' 시즌4에 출연한다.

이엘은 드라마 ‘도깨비’, 영화 ‘콜’ 등에서 ‘삼신할매’, ‘무당’, ‘지박령’ 등을 연기한 경험이 있는 '심야괴담회' 맞춤형 괴스트로, 녹화 현장에 등장하자마자 MC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엘을 반겨준 사람은 “데뷔 전부터 친한 사이”였다는 김호영! 두 사람은 하이파이브를 하며 특급 케미를 예고했다.

이날 녹화장에선 갑작스러운 귀신 목격담으로 잠시 모두들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목격담의 주인공은 이엘로 “귀신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란 김숙의 질문에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있다, 숙 언니 뒤에...”라고 말해 모든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심지어 지예은이 해맑게 “저도 봤어요! 아저씨 귀신!”이라고 덧붙여 김숙을 혼비백산하게 만들었는데. 이를 가만히 지켜보던 김구라가 이상함을 느끼고 “혹시 그 귀신이 날 저격하는 거냐?” 라며 바로 진실(?)을 알아차리면서 귀신 목격담은 끝이 났다.



세 마리 고양이의 집사이기도 한 이엘은 사랑하는 반려묘 때문에 공포에 빠질 때가 있다고 밝혔다. 이엘은 “가끔 고양이들이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빤히 쳐다볼 때가 있다”면서, 그럴 때마다 “ 아니지? 아무것도 아니지?  차라리 벌레를 봤다고 해줘!”라면서 무릎까지 꿇고 빈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괴담을 소개할 차례가 되자, 이엘은 연기파 배우 답게 제보자에게 완벽 빙의, 명품 연기력으로 어둑시니들을 홀리기 시작했다.

이날의 관전 포인트는 찐친 김호영과의 불꽃 튀는 연기 차력쇼다. 눈물까지 흘리는 열연으로 스튜디오를 연극 무대로 바꿔놓은 이엘 덕분에 괴담이 끝나자 모두가 시즌4 두 번째 완불을 예상했다. 지난주 안예은에 이어 이엘이 두 번째로 시즌4 완불을 켤 수 있을지, 도전 결과는 오는 25일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본 여행 중 만난 수상한 아주머니의 선물 ‘코케시’, 갑자기 독을 마시고 세상을 떠난 올케언니가 나의 몸을 빌려 하는 이야기 ‘올케언니’, 외딴 시골 마을 고등학교의 소름 돋는 학교괴담 ‘울부짖는 매트리스’ 등 다양한 괴담이 소개된다.

MBC '심야괴담회' 시즌4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의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에게는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본격 공포 괴기 토크쇼 MBC '심야괴담회' 시즌 4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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