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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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실외배변' 시키는 결벽증 아내…"강아지냐" 경악

기사입력 2024.08.23 10:37 / 기사수정 2024.08.25 09:34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이혼숙려캠프' 남편의 배변활동을 통제하는 아내의 결벽증이 충격을 자아낸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부부 싸움할 때 마치 투견처럼 싸운다"는 '투견부부'가 출연했다. 부부는 서로 폭언과 폭행을 서슴지 않는 심각한 싸움 수위를 보여줬다.

투견부부 아내는 상당한 결벽증을 보였다. 아내는 아침부터 청소에 열중했고 야간 근무를 하고 돌아온 남편은 현관 팬트리를 개인 수납장으로 사용, 외출복을 모두 현관 앞에서 갈아입어야 했다. 외출 후에는 돌돌이로 발바닥을 밀고 나서야 집에 들어올 수 있었다.

또한 남편은 "소변만 보고 가겠다"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아내가 집 화장실을 못 쓰게 하는 것.



남편은 "집에서 아내와 아들 제외하고, 저는 배변 활동을 집에서 못 한다. 하고나서 잔해 남는 게 그런가보다. 제가 정리를 한다고 해도"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남편이 왜 화장실을 못 쓰게 하냐고 묻자 아내는 "너 더러워서. 그리고 쌀 때마다 너 막히잖아"라고 주장했다. 남편은 이에 별다른 대꾸를 하지 못했다. 이후 남편은 지하철역이나 헬스장 화장실을 이용해 배변 활동을 했다.

서장훈은 "뭐가 더 더러울지 생각해보라. 전철역에 몇 명이 왔다갔다 할지 모르는 화장실에 가서 온갖 세균을 가져온 거다. 그게 5만 배 더 더럽다"라며 일침했다. 진태현은 "남편이 강아지냐. 왜 계속 밖에 산책을 하게 하냐"고 거들었다.

사진=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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