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홍진경, 이용진, 이찬원, 엔믹스 해원이 美 연쇄살인마 이야기에 충격을 받았다.
22일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2'에서는 표창원이 인생 텔러로 출연해 미국판 '살인의 추억'의 주인공이자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최악의 연쇄살인범 BTK에 대해 다뤘다.
표창원은 이날 다룰 주제에 대해 "살인 현장 곳곳에 자신의 시그니처를 남기는데도 용의자가 누군지 특정하기는커녕 계속 피해자가 늘어가기만 한 미국판 살인의 추억"이라고 소개했다.
표창원은 "더 충격적인 것은 범인이 우리나라에서도 살인을 저질렀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밝혀 홍진경, 이용진, 이찬원, 엔믹스 해원을 충격에 빠트렸다.
범인은 사건 현장에 폴라로이드 사진과 함께 자신만의 표식 BTK를 남겼다.
BTK는 범인이 스스로에게 붙인 닉네임으로, Bind(묶다), Torture(고문하다), Kill(죽이다)이라는 뜻이었다.
이 연쇄살인마는 피해자의 온몸을 결박한 뒤 극한의 고통을 느끼게 하는 고문을 하고 살해했다고.
끔찍한 살인을 이어가던 BTK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그렇게 13년이 흐르고 BTK는 세상에 다시 나타났다.
BTK 담당 형사 레이는 "그가 다시 나타날 때까지 우리는 그가 죽었다고 생각했다. 30년 동안 추적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그런데 그가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 또 다른 살인을 저지를 수 있다는 의미였다"고 회상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