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유진, 기태영 부부가 남다른 금슬을 자랑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에는 '누가 우리 남편이랑 좀 놀아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유진은 기태영에 "요새 내가 느끼기에는 오빠 혼자 있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 1년 365일 정말 매시간 매분 매초 아이들과 떨어져 있는 걸 싫어한다. 얼마 전 결혼기념일이었는데 처음으로 둘이서 외박했는데 집에 있는 아이들을 걱정하더라. 엄마도 있고 봐주시는 분도 있었는데"라며 기태영의 남다른 가족 사랑을 공개했다.
이에 기태영은 "저는 그냥 가족은 하나라고 생각한다. 떨어져 있는 걸 못한다. 나는 진짜 아이들이나 와이프랑 있는 게 너무 좋다"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진이 "내가 오빠한테 이틀만 준다고 해도 절대 안 간다. 이틀만 좀 어디 다녀와보라고 해도 안 가더라"라고 하자 기태영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 내가 구속을 하는 게 아니다"라며 해명했다. 이에 유진은 "내가 이런다고 오빠를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다.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다"라며 "족쇄같다"고 표현했다.
이에 기태영은 "이거 위험하다. 이거 아니야. 진짜 왜 그래"라며 놀란 표정으로 유진을 말렸으나 그는 "단 하루도 어디를 자유롭게 가지 못한다"라며 고충 아닌 고충을 털어놓았다.
한편 한 구독자가 "부부싸움은 언제 하냐"라고 묻자 기태영은 "수학에선 1더하기 1이 2지 않냐. 부부싸움은 1 더하기 1을 해도 1이다. 절반 씩 자신을 포기하고 맞추는 거다. 싸우더라도 서로 존중하면서 각자 할 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풀린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유진은 "오빠는 강의하듯이 말한다.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청취자처럼 듣게 된다. 대학 강의 이런 거 잘할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사진=유진VS태영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