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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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경찰 출석 NO" 하이브發 대혼란…최악의 '노쇼' 북새통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8.22 10:06 / 기사수정 2024.08.22 10:11



(엑스포츠뉴스 용산경찰서, 김예나 기자)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가 오늘(22일) 첫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져 현장이 대혼란에 빠졌다. 

슈가가 22일 오전 음주운전 혐의 관련 첫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일찍이 현장에 도착한 취재진들은 그의 동선을 미리 예상하고 질서정연하게 자리잡은 뒤 그를 기다렸다. 

이번 경찰 조사는 당초 비공개 진행을 계획했으나 지난 늦은 밤 슈가의 경찰 출석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른 새벽부터 현장에 수많은 취재진들이 모이면서 북적거렸다. 



슈가의 경찰 출석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장 관심을 모은 부분은 바로 포토라인 여부. 앞서 경찰 관계자는 "다른 피의자와 동일한 기준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와 관계 없이 용산경찰서에는 지하주차장이 없고 건물 입구도 협소해 취재진을 마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소속사 하이브 측으로부터 "오늘 출석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현장에 자리한 수많은 기자들 사이 퍼지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일부 취재진은 빠르게 철수했지만, 하이브발 확인도 믿지 못하는 취재진들이 자리를 지키면서 현장은 여전히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한편,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서 만취 상태로 접이식 전동 스쿠터를 운전하다가 혼자 넘어졌고,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에게 발견돼 음주 측정 당했다. 

음주 측정 진행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로 확인됐다. 이에 용산경찰서는 다음 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더불어 슈가와 소속사는 운전한 게 전동 킥보드라고 밝혔지만, CCTV 확인 결과 안장이 있는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된 전동 스쿠터로 알려지면서 사건 축소 의혹도 일었다. 전동 스쿠어일 경우 이는 자동차 음주운전과 동일한 기준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슈가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며, 오는 2025년 6월 소집해제 예정이다.

사진=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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