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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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아내, 이소라 TV나오자 자녀들에 '아빠 전여친' 소개" (괜찮아유)[종합]

기사입력 2024.08.22 09:08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신동엽이 자녀들이 자신의 전 연인을 다 알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유튜브 최양락의 괜찮아유 채널에는 '짠한형 이상의 찐한형과 터트리는 깐죽 배틀'이라는 제목의 첫 번째 에피소드가 업로드됐다.

최양락은 신동엽에게 "와이프가 PD 출신이지 않냐. 재미있게 하려고 하다보니 이상한 얘기도, 과거 연인 얘기도 나오는데 '그런 얘기 뭐하러 하냐' 안 하냐"고 물었다.

신동엽은 "예능 PD고, 자주 언급하는 게 바람직하진 않지만 그런 얘기 나올 때 너무 빼고 이러는 건 부자연스럽지 않냐"고 말했도, 최양락 역시 달라진 시대에 대한 이야기게 공감했다. 



또 최양락은 "아내도 아내지만, 애들도 이제 알 것 아니냐. 아빠가 신동엽인데"라고 넌지시 이야기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아주 예전에 아버지가 병원에 계실 때 주말에 우리 애들하고 아버지 찾아 뵙고 집에 돌아오는 길 카니발에 TV가 있지 않나. 거기에 이소라 씨가 나왔다"라고 전 연인 에피소드를 꺼냈다.

그는 "우리 딸이랑 아들이 어렸을 때인데, 우리 와이프가 '얘들아, 아빠 옛날에 만났던 여자친구' 이러더라"고 아내가 먼저 자녀들에게 얘기를 꺼냈다고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신동엽은 "갑자기 애들 눈이 번쩍 뜨였다. (아내가 TV 속 이소라에 대해) 유명하고 멋진 분이고 이러더라"며 "애들이 어렸을 때니까 '왜 헤어졌어요?' 하더라. 대화 이어가기 힘드니까, 엄마가 그냥 '아빠보다 키가 커서 헤어졌어' 이러더라. 그러니 애들이 다시 휴대폰하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애들한테 나중에 커서 인터넷 하고 그런 것들을 보느니 미리 얘기를 해줘야겠다 했다"고 말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또 신동엽은 "아들이 그때 다섯 살 이래서 이 얘기를 기억 못할 줄 알았다. 한 여덟 살인가 됐을때 '아빠는 엄마랑 어떻게 만났냐' 해서 첫사랑이라 만났다고 했더니, '아빠 나 다 알고 있어요. 이소리 아줌마 만났잖아요' 하더라"고 2% 부족하게 기억하고 있는 아들의 에피소드를 풀어 웃음을 더했다.

사진=유튜브 최양락의 괜찮아유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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