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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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 '서툰' 손담비 모녀 사이 '딸 같은 사위' (아빠하고)[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8.22 07:3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의 도움으로 한층 엄마와 친밀한 관계로 좁혀나갔다. 

21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이하 '아빠하고')에서는 손담비 모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앞서 손담비는 엄마에게 뺨을 맞았던 에피소드 등을 전하며 다소 냉랭한 모녀관계임을 밝힌 바 있다. 손담비 앞에서는 잔소리가 많은 엄마지만 사위 이규혁이 등장하자 화색이 돌았다. 

손담비 엄마는 "사위는 늘 반긴다. 뭐든 해주고 싶다. 딸 집에 가도 사위하고 이야기를 더 많이 한다. 사위가 진심으로 대하기 때문에 나도 그렇게 한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규혁은 "어머님이 저를 너무 예뻐해주신다. 저를 사위하고 보기 보다는 아들처럼 대해주신다. 담비가 외동딸"이라며 "장모님한테 싹싹한 편이 아니라 그런 부족함을 제가 채워드리려고 한다"라고 했다. 

손담비는 딸 못지 않게 다정한 사위인 이규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오빠가 다정하게 시어머니랑 손잡는 모습을 보는데 마음 속에서 쿵했다. 너무 좋아보인다 싶더라"라며 "내가 원하는 상이 사랑 많이 받은 사람이었는데 그걸 고스란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나는 대입하면서 나는 왜 어렵나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반면 이규혁은 "장모님이 우리 집에 와서 음식 가져다주실 때 정말 사랑받는 딸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엄마가 장모님 만나서 맛있는 거 먹는다고 하신다"라고 했다. 

또한 손담비의 엄마는 이규혁의 생일 날 편지를 준 이유로 "우리 딸을 더 사랑해주고 무슨 일 있어도 더 잘 해달라는 의미에서 썼다. 다 딸을 위해서 한 것"이라고 손담비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손담비는 "부모님이 싸우는 시기가 길었다. 또 대화 단절도 있었고 그때의 기억이 쎘다. 결핍 한 두 개가 정말 쎄니까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이라며 어린 시절 힘든 순간을 회상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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