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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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하차' 윤가이, 고경표·주현영 꽃길 따라 걸을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21 12: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윤가이가 'SNL 코리아'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0일 윤가이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SNL코리아 시즌6'에 함께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엑스포츠뉴스 단독 취재로 전해졌다.

윤가이는 지난 2023년 'SNL 코리아 시즌4'에 고정 크루로 합류, 올해 상반기 막을 내린 'SNL 코리아 시즌5'에서도 활약을 펼치면서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특히 80년대 서울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하고, '나는 SOLO'(나는 솔로) 16기 영숙을 완벽하게 패러디하는 등의 활약에 힘입어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신인 여자예능인상을 수상했다.



예능에서의 활약이 워낙 돋보였을 뿐, 그는 배우로서도 꾸준히 활약해왔다. 2022년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이초원 역을 맡았던 그는 지난해 ENA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SBS '악귀' 등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영화 '다음 소희'에서는 지원 역을 맡으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재 윤가이는 SBS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캐스팅된 상황. 이 때문에 윤가이는 연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SNL'에서 하차한 것.

이에 과거 'SNL'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던 배우들의 선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tvN에서 'SNL'이 제작되던 시절 크루로 활약했던 고경표는 2011년 첫 방송된 시즌1부터 2012년 12월에 종영한 시즌3까지 크루로 활약했다.

'SNL'에서 하차한 후 그는 '감자별 2013QR3'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자로서 발돋움하기 시작했고, 이후 영화 '명량', '차이나타운', '7년의 밤', '헤어질 결심'과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질투의 화신', 'D.P.'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완벽하게 다졌다.



최근에는 주현영의 사례도 있다.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1부터 크루로 활약한 그는 시즌4를 끝으로 연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하차했다.

이미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로 활약한 바 있는 그는 하차 전 촬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동그라미 역으로 열연하면서 눈도장을 찍었고, 이후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통해 주연 배우로서 발돋움했다.

하차 후에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드라마 '나의 친애하는 찐따에게'의 공개를 앞두고 있는 주현영은 최근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으로 DJ로 데뷔하기까지 해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과연 윤가이가 고경표, 주현영의 사례처럼 'SNL' 출신의 성공 사례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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