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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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 반려묘 찾고 전단지 돌리고…'명불허전 솔로' 도약할 '체리'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4.08.21 18:0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경리가 솔로 아티스트로 새롭게 도약한다. 

21일 오후 6시 경리의 첫 번째 미니앨범 '이터널 블룸(Eternal Bloom)'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경리의 새 앨범 '이터널 블룸'은 2018년 발매된 '블루 문(BLUE MOON)' 이후 약 6년 만의 솔로작인데다가 지난 4월 레이블사유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처음으로 나서는 음악 활동인 만큼 이목이 집중된다. 

앨범명 '이터널 블룸'은 '영원한 꽃의 피어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끊임없이 새롭게 피어나는 올라운더 경리 그 자체를 상징, 경리는 앨범명 그대로 자신의 시작을 알리며 명불허전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신스팝 장르의 타이틀 '체리(Cherry)'는 소울풀한 빈티지 사운드에 경리만의 감성적인 보컬이 더해진 곡으로, 다른 사람들의 기대와 예상을 벗어나 자기만의 세상을 꿈꾸고 성장할 경리의 새 출발을 상징할 뿐 아니라, 팬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메시지도 담고 있다. 

"가장 나다운 attitude / When I walk that walk and I talk that talk / 나로 꽉 채운 하루는 / 그래, 어제보다 더 편한 mood / 누가 뭐라해도 내 행복은 내 손 위에" 등의 노랫말이 바로 그것.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반려묘 '체리'를 찾아 나선 경리의 모습이 담겼다. 머리에 두른 스카프와 선글라스로 스타일을 챙긴 경리는 햇살처럼 싱그러운 미소로 '원조 서머퀸'의 자태를 드러냈다. 

이번 영상은 경리가 반려묘를 찾는 과정을 감각적이면서도 재기발랄하게 표현한 것이 인상적. 한국의 여름을 담은 채도 높은 영상미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번 앨범은 태연을 비롯해 트와이스, 아일릿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곡 작업과 프로듀싱을 맡아온 Lara Andersson(라라 앤더슨)과 아이브의 노래를 작곡한 Fanny Hultman(패니 헐트만) 등 다수 K팝 그룹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이들이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완성도를 높였다.

보컬, 댄스는 물론 비주얼까지 모두 갖춘 올라운더 경리는 매 순간 다채롭게 피어나는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주며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는다.

사진=레이블사유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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