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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vs KT롤스터, '2024 LCK 서머' PO 1R서 이통사 대전 성사

기사입력 2024.08.20 13:0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2024 LCK 서머' 우승을 향한 LCK 팀들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다.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는 14일(수)부터 18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9주 차 경기 및 정규리그 최종 순위, 그리고 플레이오프 대진을 발표했다.

9주 차가 시작되기 전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있었던 팀은 네 팀이었다. 이들 중 T1과 KT 롤스터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90%를 넘었기에, BNK 피어엑스와 광동 프릭스 중 어느 팀이 마지막 티켓을 차지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됐다.

BNK 피어엑스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라는 강팀과 맞붙어야 했고, 광동 프릭스는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은 DRX를 상대하기에 자력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리고 9주 차가 시작되자 14일(수) 광동 프릭스는 T1에게 1대2로 패했고, 15일(목) BNK 피어엑스도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0대2로 패했다. 이에 16일(금) 광동 프릭스와 DRX의 대결 결과를 향한 관심이 쏠렸다.

이 경기에서 DRX는 세트 스코어 2대1로 광동 프릭스를 꺾었고, 이에 광동 프릭스의 최종 성적은 7승11패가 됐다. 그리고 8승 10패인 BNK 피어엑스에 1승 차이로 뒤처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1위 팀 젠지e스포츠는 18일(일) 2위 팀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하며 17승1패, 세트 득실 +32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는 LCK 단일 스플릿 최다 기록으로, 이전 기록인 +30은 '2022 LCK 서머'에서 젠지가 달성한 바 있다. 젠지는 이외에도 LCK 통산 최다 연속 승리, 연속 세트 승리 기록도 갈아치웠다.

모든 정규 경기를 마친 이후에는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 선택권을 획득한 디플러스 기아가 6위 BNK 피어엑스를 첫 PO 상대로 선택했다. 이에 4위 T1과 5위 KT 롤스터의 이동 통신사 맞대결이 성사됐다.

디플러스 기아와 BNK 피어엑스의 대결은 오는 23일(금) 오후 5시, T1과 KT 롤스터의 경기는 24일(토) LCK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사진 = LCK 플리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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