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안혜경이 과거의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6일 콘텐츠제작소 유튜브 채널에는 'SBS에서 열심히 골 때리고 있는 그녀들! 모셨습니다!'라는 제목의 'B급청문회 시즌2' 62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골때녀' 김혜선, 안혜경, 일주어터가 출연했다.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데뷔한 안혜경은 자신이 등장하면 시청률이 올라갔다는 말에 "뉴스가 보통 시청률이 6%라고 시작을 하면, 제가 했을 때가 거의 12%였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런데 이유가 있었다. (뉴스) 바로 뒤에가 '허준'이었다. '허준'이 막 (시청률) 50%를 하고 있을 때였다"고 설명했고, 일주어터는 "운도 좋았네"라고 거들었다.
이를 들은 MC 최성민은 "그럼 혹시 '허준'이 안혜경 씨 덕을 본 거 아니냐"고 말했는데, 안혜경은 "우와. 너 맘에 든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미녀 기상캐스터로 유명했던 그는 전성기에 많은 예능, TV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CF 촬영도 했었다면서 "뉴스를 진행하는 사람으로서 그렇게 많은 사랑을 받은 사람이 없었던 것"이라고 자평했다.
김미려는 "다른 분들에게 대시도 많이 받고 그랬을텐데, 전성기 시절에 만난 사람 때문에 대시를 못 받았겠죠"라며 하하를 간접적으로 언급했고, 이에 안혜경은 "어? 그렇게 웃지 마"라고 반응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승진은 "히히히 웃죠"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혜경은 지난해 '빈센조' 촬영감독이었던 송요훈 감독과 결혼했다.
사진= 'B급청문회'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