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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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박현선, 2세는 딸..."야구 선수로 키우고 싶었는데" 아쉬움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4.08.19 22:4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양준혁♥박현선 부부의 아기 성별은 딸이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양준혁♥박현선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양준혁♥박현선 부부는 결혼 4년 만에 시험관 시술로 얻은 소중한 아기 '팔팔이'의 성별 확인을 위해 산부인과에 방문했다. 

지난 방송에서 이들 부부는 임신 소식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했다. 양준혁은 56세인 나이를 언급하면서 "꿈만 같은 일이었다. 임신 소식에 너무 기분이 좋아서 눈물이 났다"면서 행복해했다. 

이날 두 사람은 성별 확인을 앞두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으로 가는 길에 귀여운 동요를 들으면서 틈새 태교도 놓치지 않았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팔팔이'가 아들이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야구로 인해 인연을 맺어 부부가 됐기에 아들을 낳아 야구 선수로 키우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 

두 사람의 모습에 '농구 레전드' 서장훈은 "운동 선수라면 이런 바람이 기본적으로 장착이 되어있다. 만약에 저한테 2세가 생겼는데, 아들이라면 어릴 때부터 꼼꼼하게 관찰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서장훈은 "그리고 농구를 잘 할 것 같으면 내 삶을 포기해서라도 철저하게 관리를 해서 저를 뛰어넘는 농구선수로 키워보고 싶다"고 강한 바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양준혁은 아들을 바라면서도 "그런데 건강하게 태어나는게 중요하다. 너무 아들만 바라지 말자. 딸이어도 좋다"고 말했다. 



그리고 드디어 초음파 실로 들어가 아이의 건강 상태와 성별을 확인했다. 초음파로 아기의 얼굴까지 확인한 양준혁은 "확 와닿았다. 내 아기라는 마음이 강하게 왔다. 신기하고, 진짜 내 아기가 탄생하는구나 싶었다. 가슴이 벅찼다. 자꾸만 울컥한다"고 했다. 

의사는 상담을 통해 성별을 알려주겠다고 했고, 양준혁에게 색깔로 성별을 알렸다. 양준혁은 의사로부터 '핑크' 쪽지를 받았다. 양준혁과 박현선은 애써 미소를 지어보였다. 

박현선은 "아쉽지 않다는 건 거짓말이고, 그렇다고 너무 속상하지는 않다"고 했고, 양준혁은 "저는 딸도 좋다. 딸을 낳으면 아내한테 '내가 다 키울게'라고도 했었다. 아빠한테는 딸이 더 좋지 않냐"고 했다. 

김구라는 "엄마가 아들을 낳아서 야구 선수로 키우고 싶은 로망이 있어서 그렇지, 아쉬운 마음은 금방 없어진다. 지금 내 딸이 너무 귀엽다. 동현이 때는 느낄 수 없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정말 축하한다"고 말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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