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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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장원삼, '최강야구' 자진 하차…제작진 "출연분 최대한 편집" [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2024.08.19 09:15 / 기사수정 2024.08.19 09:1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JTBC 예능 '최강야구' 측이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전 야구선수 장원삼의 자진 하차 의사를 받아들이며 방송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최강야구' 측은 "최근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최강야구'에 출연 중인 장원삼 선수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음을 전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장원삼 선수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 제작진에게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했다. 또 장원삼 선수의 출연 분량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장원삼은 지난 17일 오후 1시 경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도로 좌회전 1차로에서 후진하다가 뒤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출동한 경찰이 장원삼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 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장원삼은 18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긴 글을 전해드려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린다. 보도된 내용대로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낸 게 맞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진심으로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장원삼은 이후 삼성과 LG·롯데 등에서 투수로 활약하다가 2020년 은퇴했다. 이후 '최강야구'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받았다.



다음은 '최강야구' 제작진이 전한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TBC ‘최강야구‘ 제작진 입니다.

최근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최강야구’에 출연 중인 장원삼 선수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었음을 전달드립니다. 

장원삼 선수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 제작진에게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장원삼 선수의 출연 분량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사진 = JTBC, 장원삼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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