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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좁다' 황인범, 시즌 4호 도움 '쏙'→104억 빅리그 진출 '가능성 UP'

기사입력 2024.08.16 16:29 / 기사수정 2024.08.16 16:29

즈베즈다 미드필더 황인범은 16일 추카리츠키와의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5라운드에서 리그 4호 도움을 올리며 4-1 대승에 일조했다. 이적 시기를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이후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황인범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빅리그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즈베즈다
즈베즈다 미드필더 황인범은 16일 추카리츠키와의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5라운드에서 리그 4호 도움을 올리며 4-1 대승에 일조했다. 이적 시기를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이후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황인범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빅리그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즈베즈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미드필더 황인범(FK츠르베나 즈베즈다)이 또다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빅리그 입성 가능성을 키웠다.

즈베즈다는 16일(한국시간) 세르비아 판체보의 믈라도스트 경기장에서 열린 추카리츠키와의 2024-20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고 리그 단독 선두가 됐다.

이날 황인범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동료 설영우와 함께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4-2-3-1 전형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그는 팀의 결승골을 도우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즈베즈다는 전반 15분에 터진 피터 올라잉카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 2분 만에 황인범의 전진 패스를 받은 올라잉카가 페널티 아크 왼쪽까지 드리블한 뒤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즈베즈다 미드필더 황인범은 16일 추카리츠키와의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5라운드에서 리그 4호 도움을 올리며 4-1 대승에 일조했다. 이적 시기를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이후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황인범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빅리그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즈베즈다
즈베즈다 미드필더 황인범은 16일 추카리츠키와의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5라운드에서 리그 4호 도움을 올리며 4-1 대승에 일조했다. 이적 시기를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이후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황인범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빅리그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즈베즈다


즈베즈다는 후반 24분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내리 2골을 넣으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세 번째 득점의 시작도 황인범이었다. 후반 32분 황인범이 올린 프리킥이 상대 미드필더인 삼부 시소코의 머리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후반 44분 루카 일리치가 페널티아크 근처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경기는 4-1로 종료됐다.

황인범의 리그 4호 도움은 결승 도움이 됐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도 황인범의 활약상을 높이 평가해 멀티골을 기록한 올라잉카(평점 8.7) 다음으로 높은 평점 8.2점을 줬다.

개막 후 리그 5경기에서 도움 4개를 올린 황인범 활약에 힘입어 즈베즈다는 4승 1무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 시즌을 포함해 7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한 즈베즈다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3경기 연속 4득점이라는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면서 리그 8연패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즈베즈다 미드필더 황인범은 16일 추카리츠키와의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5라운드에서 리그 4호 도움을 올리며 4-1 대승에 일조했다. 이적 시기를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이후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황인범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빅리그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즈베즈다
즈베즈다 미드필더 황인범은 16일 추카리츠키와의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5라운드에서 리그 4호 도움을 올리며 4-1 대승에 일조했다. 이적 시기를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이후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황인범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빅리그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즈베즈다


한편 황인범이 명실상부 세르비아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등극하면서 그가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즈베즈다를 떠나 유럽 빅리그로 이적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시즌 황인범은 즈베즈다 핵심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지난해 여름 즈베즈다에 합류한 그는 데뷔 시즌임에도 모든 대회에서 35경기 출전해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즈베즈다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시즌 종료 후 황인범은 유럽 빅리그와 연결되기 시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들이 황인범을 주시 중인 걸로 알려졌는데, 여름 이적시장이 점점 끝을 향하고 있음에도 황인범의 소속팀은 여전히 즈베즈다이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크리스털 팰리스(이상 잉글랜드), 레알 베티스(스페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의 관심을 받았던 황인범이 아직까지 이적을 하지 못해 즈베즈다에 잔류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이적 시기에 대해 황인범과 즈베즈다가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즈베즈다 미드필더 황인범은 16일 추카리츠키와의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5라운드에서 리그 4호 도움을 올리며 4-1 대승에 일조했다. 이적 시기를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이후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황인범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빅리그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즈베즈다
즈베즈다 미드필더 황인범은 16일 추카리츠키와의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5라운드에서 리그 4호 도움을 올리며 4-1 대승에 일조했다. 이적 시기를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이후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황인범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빅리그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즈베즈다


세르비아 매체 '에스프레소'는 지난 1일 "황인범과 즈베즈다는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라며 "황인범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이 끝날 때까지 반드시 즈베즈다에 남을 것이다. 늦어도 8월 28일까지이다"라고 설명했다.

즈베즈다는 지난 시즌 세르비아 리그에서 우승해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참가권을 얻었다. 

당장 즈베즈다 다음 경기가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이다. 즈베즈다는 오는 21일 오전 4시 FK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차전 홈경기는 29일에 열린다.

매체에 따르면 즈베즈다는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위해 핵심 미드필더인 황인범이 적어도 플레이오프까지 치르고 이적하길 바라고 있다. 또 즈베즈다가 대회 본선에 진출한다면 황인범도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이적을 택하지 않을 수도 있다.

즈베즈다 미드필더 황인범은 16일 추카리츠키와의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5라운드에서 리그 4호 도움을 올리며 4-1 대승에 일조했다. 이적 시기를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이후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황인범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빅리그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연합뉴스
즈베즈다 미드필더 황인범은 16일 추카리츠키와의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5라운드에서 리그 4호 도움을 올리며 4-1 대승에 일조했다. 이적 시기를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이후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황인범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빅리그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연합뉴스


매체도 "즈베즈다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진출할 경우 황인범과 다시 만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9월 1일 쯤에 황인범은 즈베즈다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라며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가도 황인범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즈베즈다가 요구하고 있는 금액은 700만 유로(약 104억원)로, 이는 바이아웃 조항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라며 "황인범이 플레이오프 전에 타팀과 이적을 두고 합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그는 예선이 끝날 때까지 반드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즈베즈다는 이미 황인범의 이탈을 대비해 대체자로 슬로베니아 미드필더 티미 엘시니크를 영입했다. 매체도 "만약 황인범이 떠날 경우 그의 대체자는 모든 위치를 커버할 수 있는 신입생 티미 엘시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즈베즈다 미드필더 황인범은 16일 추카리츠키와의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5라운드에서 리그 4호 도움을 올리며 4-1 대승에 일조했다. 이적 시기를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이후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황인범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빅리그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연합뉴스
즈베즈다 미드필더 황인범은 16일 추카리츠키와의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5라운드에서 리그 4호 도움을 올리며 4-1 대승에 일조했다. 이적 시기를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이후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황인범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빅리그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연합뉴스


과거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해 해외에 진출한 황인범은 이후 유럽에서 루빈 카잔(러시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서 뛰었지만 유럽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최근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와 즈베즈다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유럽 빅리그에서도 통할 만한 실력을 갖고 있다는 걸 증명했다.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황인범이 꿈에 그리던 유럽 5대리그 중 하나에 발을 내밀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즈베즈다,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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