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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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측 "前 연인, 검찰 송치…실망 드려 죄송, 진실 밝힐 것" [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2024.08.16 15:52 / 기사수정 2024.08.16 15:52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농구선수 허웅 측이 전 여자친구 A씨의 검찰 송치 관련 입장을 밝혔다. 

16일 허웅의 소속사 키플레이어에이전시 측은 "오늘 확인된 경찰 수사 결과, 서울 강남경찰서가 허웅 선수의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 및 공갈 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였음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이어 허웅 측은 "개인적인 사안으로 인해 팬분들과 대중 여러분께서 겪으셨을 실망감과 피로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남아 있는 법적 절차에서도 성실하게 임해 사건의 진실이 명확히 밝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허웅과 A씨는 지난 2018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21년 헤어졌으나 3년의 연애 기간 사이 A씨는 두 번의 임신을 했으며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

허웅 측은 A씨가 3억 원을 요구하며 3년간 협박했다고 주장, A씨를 지난 6월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강남경찰서는 A씨의 마약류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할 방침이다.

이하 허웅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허웅 선수의 에이전시 키플레이어에이전시입니다.

먼저,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많은 팬 분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큰 실망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확인된 경찰 수사 결과, 서울 강남경찰서가 허웅 선수의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 및 공갈 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였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허웅 선수는 자신의 개인적인 사안으로 인해 팬분들과 대중 여러분께서 겪으셨을 실망감과 피로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신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허웅 선수는 향후 남아있는 법적 절차에서도 성실하게 임해 사건의 진실이 명확히 밝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심려를 끼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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