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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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SF9 "청량 콘셉트, 멤버들이 고집해…'썸머킹' 되고파"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4.08.19 08:02 / 기사수정 2024.08.19 08:0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SF9이 '청량' 콘셉트로 돌아왔다. 

SF9(영빈, 인성, 유태양, 휘영, 찬희)은 19일 오후 6시, 미니 14집 ‘판타지(FANTASY)’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팬덤명과 동명인 앨범을 들고 돌아온 것. 이에 이번 신보에는 팬덤 판타지를 향한 SF9의 진심을 담았다. 새롭게 시작할 3부작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여는 앨범이기도 하다. 

타이틀곡은 아련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의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다. SF9만의 청량함을 타이틀곡에 담았다. 이외에도 '크루엘 러브(Cruel Love)', '그냥(Just)', '마이 판타지아(My Fantasia)'와 유태양의 자작곡 '멜로드라마(Melodrama)'가 수록됐다. 영빈과 휘영이 앨범 전곡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컴백을 앞두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청담 사옥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SF9은 청량감 넘치는 이번 신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찬휘는 "여름이라 청량한 콘셉트로 나왔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저희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많은 변화를 줬다"며 "사소한 변화인데 저는 여름에 맞게 시원하게 염색을 했다. 태양 형은 운동을 열심히 해서 몸에 변화를 줬고, 영빈 형도 머리색으로 여름을 시원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짚었다. 

또한 타이틀 곡에 대해 유태양은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봤는데 이번 타이틀곡은 이지 리스닝 계열의 느낌이 강하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계절에 알맞는 곡이 나왔다고 생각했다. 드라이브 할 때, 편안하게 밖에서 걸을 때 듣기 좋다고 느껴졌다. 이번엔 좀 더 접근하기 쉽고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의 '청량' 콘셉트는 멤버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돼 만들어졌다. 당초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회장은 발라드곡을 타이틀곡으로 추천했다고. 그러나 SF9 멤버들의 의견을 반영해 '돈 워리, 비 해피'가 타이틀곡이 됐다. 



멤버들은 "디른 곡이 회장님의 원픽이었다. 이번엔 저희가 강경하게 '돈 워리, 비 해피'를 타이틀곡으로 하겠다고 했다. 회장님이 '그래, 해봐'라고 해서 이 곡이 나오게 됐다. 원래 발라드를 준비하려다 강경하게 댄스곡으로 바꿨다", "너무 발라드는 아니었고 미디움템포의 댄스곡이긴 했는데 이번엔 청량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 전이 '비보라(BIBORA)'여서 이번엔 청량을 하고 싶다는 고집이 있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SF9 멤버들은 비주얼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참여를 했다. 영빈은 "아무래도 여름 콘셉트라 시원한 영상, 비주얼에 신경을 썼다. 자꾸 욕심이 나더라"며 "챌린지 구간이 될 수 있는 안무를 찬휘, 태양이 직접 만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유태양은 "앨범 실물, 포토카드, 뮤직비디오에서 입을 의상 이런 걸 다 기획해서 만들었다. 색감에도 신경을 썼고, 개개인의 외적으로나 보컬적으로나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앨범이 나왔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앨범 준비에 깊게 관여를 한 만큼, 애정을 드러냈다. 

멤버들의 의견을 더해 탄생한 청량감 넘치는 신보 '판타지'. 유태양은 "여름에 나왔으니까 '썸머킹'으로 열심히 활동해보겠다"고 말한 후, SF9의 '청량'에 대해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청량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이쁘고 귀엽고 이런 청량도 거쳐왔지만 자연스럽게 멋짐이 묻어나는 청량이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짚어주기도 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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