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2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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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E 딜라이트 "아직 GEN전 매치 승 없어. 좋은 모습으로 이기겠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4.08.16 14:54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HLE 딜라이트가 GEN전 승리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9주 차 목요일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 매치의 주인공은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와 BNK피어엑스(이하 BNK). 경기 결과, HLE가 BNK 상대로 2대0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이후 엑스포츠뉴스는 HLE의 '딜라이트' 유환중 선수(이하 딜라이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그는 승리 소감부터 전했다. 딜라이트는 "상대가 2라운드에 폼이 좋았던 팀인데, 깔끔하게 2대0으로 이겨서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경기력은 10점 만점에 7~8점은 되는 것 같다"라며 본인의 경기력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1세트 완승 이후 성승헌 캐스터는 '슈퍼팀'이라는 호칭에 어울리는 팀이 된 HLE를 칭찬했다. 딜라이트는 "딱히 슈퍼팀이라는 호칭에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다"라며 "(다만) 스프링 시즌에 비해선 팀합이 확실히 올라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자평했다.

이날 2세트에 스몰더로 대표되는 후반 밸류 조합을 완성한 HLE. 하지만 초반부터 연이어 이득을 보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이에 관해 질문하자 딜라이트는 "상대 픽을 다 예상했기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 사고만 안 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봤다"라고 전했다.

미드와 원딜로 기용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챔피언 스몰더. 이에 현 메타에서 어느 정도로 좋은 픽이라 보는지 질문했고, 그는 "원딜이 4~5픽으로 내려갔을 때 다른 원딜 챔피언들이 다 밴 당한 상태면 쓸 만한 것 같다"라며 "다만 라인전 구도, 숙련도 등이 픽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화제의 픽인 오로라도 숙련도 문제가 매우 큰 것 같다고.

2세트에 서폿 챔피언으로 레드 5픽 뽀삐를 선택한 HLE. 이에 관해 질문하자 딜라이트는 "상대 조합에 돌진기가 있는 챔피언이 많았다. 뽀삐가 잘 커버할 수 있어 뽑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딜라이트의 바텀 파트너인 원딜 바이퍼는 서머 우승 시 화제의 노래인 '원딜의 신 바이퍼'를 부르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에 딜라이트는 "바이퍼가 노래하면 옆에서 손뼉 치겠다"라고 말했다.

HLE의 마지막 상대는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젠지 e스포츠(GEN). 딜라이트는 "올해 들어서 GEN 상대로 매치 승을 딴 적이 없어 좋은 모습으로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마지막 경기 승패 관계없이 좋은 경기력 유지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된다.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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