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탄수화물 섭취를 재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에는 '너 뭐야? 혜리 앞에서 자꾸 '덱선이'가 돼.????'라는 제목의 '덱스의 냉터뷰' 20회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는 영화 '빅토리'의 혜리가 출연했다.
이날 덱스는 혜리에게 "탄수화물을 안 먹은지 5개월이나 됐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혜리는 "내가 영화 '빅토리'를 찍을 때 증량을 많이 했다"고 말했고, 덱스는 "그런 역할이었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혜리는 "내가 증량을 했다고 하면 감독님이 '난 살 찌우라고 한 적이 없는데 왜 증량을 했대'라고 하신다. 난 너무 행복하지만, 활동을 해야하니까 '어떻게 해야 하지? 난 운동을 싫어하는데' 싶었다"고 탄수화물 섭취를 중단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탄수화물 섭취를 5개월 간 중단한 뒤 4~5kg을 감량했다는 혜리에게 덱스는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안 먹는다고 하던데, 굳이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정해놓은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혜리는 "내가 크리스마스를 좋아한다. 엄마, 아빠랑 케이크 해놓고 트리 앞에서 샴페인 마시면서 (마무리하는 걸 좋아한다)"면서 "그런데 내가 (탄수화물 섭취 금지) 중단을 했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그는 "살다보면 탄수화물을 안 먹을 수 있다"고 말했고, 덱스도 "탄수화물 당길 때가 얼마나 많은데"라고 공감했다. 이에 혜리는 "근데 내가 탄수화물 먹다가 누구한테 걸리면 어떻게 하냐"며 웃었다.
그러자 덱스는 "아 이게 그런 거네. 금연한다고 모두에게 공표해놓고 '저는 지금부터 담배 피우면 쓰레기입니다' 해놓고 뒤에서 몰래 피우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혜리는 지난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탄수화물을 끊은 지 4개월이 됐다. 3개월 째 부터 피부가 좋아지기 시작했다"며 탄수화물 절식을 했음을 밝혔다.
이어진 6월에는 '살롱드립2'에 출연해 ""'탄수화물을 안 먹는다'는 발언을 했는데, '탄수화물을 안 먹고 어떻게 사냐'고 하더라"며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정제된 탄수화물과 밀가루, 밥, 빵, 면을 끊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헤리는 "목표를 정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때가지 할 것"이라고 선언했으나, 2개월 만에 목표 달성에 실패했음을 고백했다.
사진= '냉터뷰'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