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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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만져봐도 돼요?" 축구 선수야, 보디빌더야?…황희찬 옛 동료 '충격 근황'→볼보이 터치 뒤 경악

기사입력 2024.08.15 10:4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 볼보이가 '근육질 윙어'로 유명한 아다마 트라오레(풀럼)의 근육을 만지고 싶어 해 화제를 모았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14일(한국시간) "호펜하임의 볼보이 중 한 명은 아마다 트라오레 근육에 너무 감명을 받아 만지고 싶어 했다"라고 보도했다.

트라오레 소속팀 풀럼은 지난 11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진스하임에 위치한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호펜하임과 친선전을 가졌다.

이날 친선전은 전반 33분에 터진 에밀 스미스 로우의 선제골과 후반 19분에 나온 아다마 트라오레의 추가골에 힘입어 풀럼의 2-0 승리로 끝났다. 경기 결과와 내용 외에 이날 팬들의 눈길을 끈 건 트라오레의 근육을 만지고 싶어 하는 호펜하임 볼보이였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퍼진 영상 속에서 트라오레는 유니폼 상의를 탈의한 채 터치라인 밖으로 이동했다. 이때 호펜하임 볼보이 중 한 명이 트라오레에 다가가 악수를 청했다.

트라오레는 어린 소년 팬과 악수를 나눴고, 이후 이색적인 요청을 받았다. 볼보이가 트라오레에게 근육을 만져도 되는지 물어본 것이다.

트라오레는 두 번째 요청도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는 오른팔에 힘을 주면서 자신의 근육을 만져보라고 했고, 볼보이는 트라에로 팔을 만져본 뒤 엄청난 근육에 놀랐는지 양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었다.

1996년생 스페인 윙어 트라오레는 보디빌더를 방불케 하는 근육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매체에 따르면 트라오레는 평소 웨이트 트레이닝을 전혀 하지 않고, 자신의 엄청난 근육은 유전의 힘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과거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뛰었던 트라오레는 이후 애스턴 빌라, 미들즈브러를 거쳐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뛰었다. 이 기간 동안 2021년 여름 팀에 합류한 황희찬과 2년 동안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최고 속도 시속 36.6km/h를 자랑하는 트라오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한 명으로 등극했고, 울버햄프턴에서 엄청난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로 프리미어리그의 내로라하는 수비수들을 고전시켰다.

울버햄프턴에서 뛰는 동안 176경기에 나와 13골 18도움을 기록한 트라오레는 지난해 여름 울버햄프턴과의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뒤 풀럼에 합류했다.

풀럼 데뷔 시즌에 트라오레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해 18경기 나와 2골 3도움만 올리는 부진한 한 해를 보냈으나, 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호펜하임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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