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심형탁의 아내 사야가 임신 후 처음으로 일본으로 향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아는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사야가 일본 친정으로 향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드디어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했다"라고 전했다.
사야도 여권을 들어 보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앞서 사야는 임신으로 인한 입덧과 빈혈, 고열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사야는 휴식 차 일본행을 결정했다고.
심형탁은 사야에게 "2세가 생기고 처음으로 가는 일본이지 않냐. 가면 살 너무 많이 빠졌으니까 고향 음식 많이 먹고 살 좀 쪄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4kg만 쪄 와라. 많이 먹고 와야한다"라고 당부했다.
제일 기대되는 게 뭐냐는 질문에 사야는 "편의점 음식이다. 엄마 음식, 아버지가 만든 면도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내비쳤다.
스튜디오에서 심형탁은 "사야가 일본 갈 생각에 너무 두근두근 했다더라"라고 전했다.
심형탁은 "이번에는 시즈오카 언니 집으로 가는 거냐"라며 사야의 행선지를 꼼꼼히 확인하고 아내의 짐을 직접 내려줬다.
결혼 후 처음으로 떨어져본다는 둘은 애틋하게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이를 지켜보던 이수지는 "근데 결혼하고 처음 떨어질 때 저는 너무 헛헛해서 너무 보고싶어서 울었다"라며 경험담을 전했다.
혼자 집으로 돌아온 심형탁은 소파에 드러누워 "얼마 만이냐. 우와 자유다"라며 본심을 드러냈다.
아차 했던 그는 "자유긴 뭐 자유냐. 슬프다"라고 말하면서도 올라간 입꼬리와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사진=채널A '아는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