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국가대표 유도 선수 허미미, 김하윤, 안바울, 김지수, 이준환, 김민종이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전 당시 심경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국가대표 1-여름보다 더 뜨거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도 혼성 단체팀(허미미, 김하윤, 안바울, 김지수, 이준환, 김민종)이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유도 혼성 단체전의 마지막 경기를 언급했고, 김민종 선수는 "3 대 3 상황에서 바울이 형이 뽑혔을 때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믿고 있었고 바울 형이 이겨줄 거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라며 밝혔다. 허미미 선수는 "저도 믿고 있었고 응원 열심히 했다"라며 공감했다.
유재석은 "현지에 있는 중계진도 그렇고 안바울 선수가 경기를 뛰었었고 연속적으로 체력이 괜찮을까. 그리고 체급이 한 차이 큰 높은 선수이지 않았냐"라며 거들었고, 김하윤 선수는 "믿고 보는 안바울이기 때문에 믿고 있었다"라며 못박았다.
유재석은 "안바울 선수는 어땠냐. 본인이 마지막 경기를 하게 됐을 때"라며 물었고, 안바울 선수는 "저는 자신 있었다. 제가 걸리고 나서 모든 선수들이 할 수 있다고 해 주고 독일 선수를 봤는데 그 선수가 지쳐 있는 것도 보이고 힘이 많이 빠져 있는 게 느껴졌다"라며 회상했다.
안바울 선수 아내는 "왠지 남편이 될 거 같아서 사진 찍고 있었다. 룰렛이 돌아갈 때. '남편이 끝내줬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이 있었고 엄마랑 부둥켜안고 울었다"라며 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