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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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롤라에 빠져버려" 빵송국, K팝 이어 뮤지컬계도 접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14 15: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곽범, 이창호가 주축으로 활동하는 '빵송국'이 이번엔 뮤지컬계에 새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지난달 20일 이호광(이창호)의 'Land of Lola' 무대가 담긴 '뮤지컬스타' 시즌4 영상이 게재됐는데,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호광은 뮤지컬 '킹키부츠'의 롤라 역을 맡아 'Land of Lola'를 완벽하게 커버했다. 특히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그가 정권찌르기를 하는 듯한 모습으로 인해서 '태권롤라'라는 별명을 얻었고, 그의 외모 때문에 '쥐롤라'라는 별명이 나오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3주만에 413만뷰를 돌파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네티즌들은 "솔직히 올림픽보다 자주 봄", "이젠 원곡보다 이게 더 좋다", "쥐롤라 없으면 하루가 심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멜론 공식 계정까지 "멜론에 넣어놓고 듣고싶네 ㄹㅇ"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뮤지컬스타'는 2021년 11월 시작된 콘텐츠로, 당시에는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들이 희망을 노래한다는 콘셉트로 출발했다.

곽필립(곽범), 김민준(김해준), 이호광이 고정출연진으로 등장하며, 카이, 정선아, 이이삭, 고은성, 강홍석, 김준수 등 뮤지컬 배우들도 출연하면서 퀄리티 높은 무대를 보여줬다.

무엇보다도 뮤지컬을 보여준다는 점 때문에 연기력 뿐 아니라 가창력을 요구하는데, 의외로 빵송국 멤버들의 가창력이 좋아 놀랐다는 반응이 많다. 쥐롤라 뿐 아니라 김민준의 '대성당들의 시대', 곽필립의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 등이 알고리즘을 탄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는 중.

최근 곽범이 음원 저작권 때문에 해당 영상들이 수익이 나지 않음에도 각각 500만원씩을 투자해 만드는 콘텐츠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이들에 대한 응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앞서 빵송국은 2020년부터 매드몬스터(탄, 제이호) 콘텐츠를 통해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K팝 시장에 큰 혁명을 가져온 바 있다.

당시 높은 인기에 힘입어 Mnet '엠카운트다운'(엠카), MBC '쇼! 음악중심'(음중)까지 출연하며 파급력을 입증했다. 이후 화제성이 시들해지자 영상 업로드를 중단했다가 최근 탄의 군 전역 소식을 전하면서 복귀를 예고한 바 있다.

'뮤지컬스타'의 영향으로 인해 '킹키부츠'를 예매했다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뮤지컬계에서 빵송국에 상을 줘야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예 이들이 출연하는 특별 회차를 둬야한다는 의견까지 내고 있는 가운데, 빵송국 멤버들이 뮤지컬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빵송국' 유튜브 캡처, 매드몬스터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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