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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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사이 친구 없다…정해인♥정소민, 99% 싱크로율+타격감 美쳤다 (엄친아)[종합]

기사입력 2024.08.14 14:50 / 기사수정 2024.08.14 15:20



(엑스포츠뉴스 신도림, 이예진 기자) 배우 정해인이 99%의 '엄친아'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정소민과 첫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다.

14일 오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해인, 정소민, 김지은, 윤지온, 유제원 감독이 참석했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 서로의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가 인생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며 다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갯마을 차차차' 유제원 감독, 신하은 작가의 재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유제원 감독은 '일타스캔들', '갯마을 차차차'에 이어 '엄마친구아들'을 선보이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유 감독은 "신 작가님하고 두번째 작품이다. 작품의 결은 비슷하다. 다른 특징을 말하자면 어렸을때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란 친구라는 점이 다르다. 그것이 좋게도 작용하지만 불편한 타이밍도 있고 그런걸 주목해서 세밀한 감정을 두는데 주안점을 둔 것 같다"며 차별점을 짚었다.

'엄마친구아들'이 제목인 점에 대해 "엄마친구아들이 갖고 있는 대명사적인 이미지가 있지않냐. 그리고 관계성, 아주 어린시절부터 잘 아는 친구간의 성장사, 연애사도 있다"라고 소개했다.



정해인은 극 중 현재 건축아틀리에 ‘인’의 대표이자, 대한민국 건축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건축가이다. 실력 뿐 아니라 외모도 출중, 성격까지 완벽한 엄마친구아들 최승효 역할을 맡았다.

정해인은 첫 로맨스 코미디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좀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항상 그렇듯이 도전은 해야 하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과 막막함은 있었는데 감독님, 작가님들 저의 파트너인 소민이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제가 현장에 빨리 녹아들고 같이 함께 녹아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전에는 서정적이고 어두운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는 멜로였는데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코미디가 많다 보니까 현장에서 많이 웃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웃으면서 촬영을 했다. 굳이 제가 웃기려고 하지 않아도 상황 자체가 웃긴 적이 많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정소민은 캐릭터 공감 포인트에 대해 "석류도 남동생이 있고 저도 실제로 남동생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공감 갔다. 관계가 똑같진 않지만 가족 구조도 익숙한 구조였고 장녀로서 엄마와의 관계가 가장 공감이 많이 됐다. 누가 시킨 적은 없지만 이상하게 장녀로서 느끼는 책임감과 때로는 무거워져서. 그런 지점도 석류에게 공감이 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여사친, 남사친 사이로 시작된 이들이 펼칠 로맨스 케미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정해인은 호흡 소감에 대해 "말이 필요 없다. 현장 스탭분들은 배우들이 현장에서 마음껏 놀고 연기할 수 있도록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해주셨다. 그래서 더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를 언급했다.

김지은은 몸 안에 히어로 DNA가 흐른다고 믿는 생활 밀착형 괴짜 히어로이자 어린 시절부터 혜릉동에서 함께 자란 최승효와 배석류의 흑역사를 잘 아는 동갑내기 절친 정모음 역할을 맡았다. 

김지은은 구급대원 캐릭터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했던 점에 대해 "티가 나지 않지만 액션스쿨도 다녔고 지식이나 용어들을 공부를 많이 했다. 그리고 다큐멘터리를 많이 봤다. 알고리즘에 구급대원의 하루가 엄청 뜰 정도로 라이브한 느낌을 내고싶어서 영상을 많이 찾아보고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윤지온은 사람을 쓰는 따뜻한 사회부 기자로, 누구보다 신념과 책임감이 강한 인물 강단호 역할을 맡았다. 그는 "진중하고 담백한 캐릭터다. 한 포인트씩 허당끼가 있어서 그런 것들이 시청자분들이 봤을 때 매력 있다고 생각하는 면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tvN은 올해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선재업고 튀어', '졸업' 등 많은 로맨스 명작을 남겼다. 이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까. 유 감독은 "tvN에서 하고 있으니까 바통을 당연히 이어받았으면 좋겠고 시청률이 10%는 넘었으면 좋겠다고 작가님하고 얘기했다. 기대를 갖고 만들었다"고 말했다.



부담감과 기대감에 대해서 정해인은 "감독님과 같이 기대감이 더 크다. 결과는 하늘의 뜻인 것 같다"며 "촬영장에서, 그리고 대본을 볼때 그 마음가짐 만큼은 결과를 생각 안하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작품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엄친아' 수식어와 관련, 캐릭터 싱크로율에 대해 ""엄친아'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던 건 부정하지 않겠다. 99점 주고 싶다. 나머지 부족한 1점은 석류가 완성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소민 또한 "석류와 저는 싱크로율 85점"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 감독은 "첫 로코를 하는 해인씨의 타격감이 좋다. 초반부에 티격태격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올곧고 올바르고 훈훈한 친구가 오랜만에 소꿈친구를 만나 놀림받을 때의 타격감이 좋다. 막대해 주는 석류, 모음이와 승효 관계를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짚어 기대감을 높였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는 17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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