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11 13:59 / 기사수정 2011.09.11 13:59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국민 우익수” “빨랫줄 송구” 등 우익수하면 생각나는LG의 이진영 선수는 올 시즌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워낙 몸이 약해 올 시즌“유리몸” “쿠크다스” 등의 별명을 얻기도 한 이진영 선수는 데뷔1~2년 차 이후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그가 기록하고 있는 올 시즌의 성적은80경기274타수73안타 타율0.266 2홈런29타점인데요.
현재까지의 성적을 가지고 역대 성적과 비교를 해보면 타율은2006시즌 기록한0.273 이후5년 만에 기록하는2할대 타율입니다.
자신이 기록한 역대 성적 중 밑에서3번째에 해당하는 상당히 낮은 타율이죠.
더불어 타점은 2000년 시즌 기록했던33타점 이후 가장 적은29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2005시즌에는20개의 홈런을 치면서 장타력도 갖춘 선수로 인정을 받기도 했고13년의 프로 생활 중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시즌이7시즌이나 되고 통산 타율도3할이 넘는 등 타격에도 일가견이 있는 선수죠.
하지만, 올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타격 컨디션의 흐름이 끊기게 되면서 도통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더불어 “찬스”에 무척이나 강했던 그의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지고1사3루의 찬스에서도 그 흔한 외야 뜬 공을 치지 못하는 정도까지 슬럼프를 겪고 있더군요.
이러한 부진한 모습에 팬들은 “연봉을 5억이 넘게 받으면서 기록하는 성적이 고작 이 정도냐” “어떻게 가면 갈수록 인터뷰 스킬만 늘어나고 야구 실력이 떨어지냐” “수비 범위도 예전 같지가 않아 딱히 믿음직스럽지 못하다.”등의 의견을 보이면서 그를 질타하더군요.
FA로 입단해서LG의 신연봉제도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내년 그의 연봉은 올 시즌과 비슷한 수준으로 받을 확률이 큰데요.
과연, 내년에는 조금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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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진영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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