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SBS가 올 하반기 신규 예능과 더 강력해진 시즌제 예능을 연이어 선보인다.
SBS는 지난 상반기에 간판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런닝맨’, ‘골 때리는 그녀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신발 벗고 돌싱포맨’의 여전한 강세와 함께 신규 예능을 줄줄이 성공시키며 ‘예능 명가’의 면모를 과시했다.
유재석X유연석의 ‘틈만 나면,’은 드라마와 예능 통틀어 화요일 전 채널 2049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가 하면, 사상 최초의 글로벌 마술사 오디션 ‘더 매직스타’는 시청률은 물론 차세대 ‘매직스타’들의 탄생을 알리며 흥미를 끌었다.
SBS는 이 여세를 몰아 올 하반기에 총 3편의 예능을 선보인다.
▲바누아투에서 펼쳐지는 밥친구 4인방의 한식전파기 '정글밥'
하반기 SBS 예능의 첫 주자는 1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되는 ‘정글밥’이다. ‘정글밥’은 원시 부족의 야생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식 문화를 정글 구석구석 전파하는 글로벌 식문화 교류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셰프로서도 글로벌하게 이름을 떨치고 있는 'K-집밥 마스터' 류수영이 평소 볼 수 없는 정글 식재료와 한식 레시피를 활용한 신개념 정글 요리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류수영과 함께 정글로 떠날 밥친구로는 이승윤, 서인국, 유이가 뭉쳤다. ‘나는 자연인이다’를 통해 전국 방방곡곡 오지를 누빈 ‘베테랑 자연인’ 이승윤, 최근 ‘월드게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글로벌한 화제를 모은 서인국, 러블리한 매력을 뽐내는 건강미의 대명사 유이가 뭉쳐 미지의 정글에 한식을 심기 위한 여정을 함께한다. 특히 이승윤은 류수영과 대학 시절부터 26년지기 절친으로, 서인국과 유이 또한 류수영과 과거 드라마에서 함께한 인연으로 알려져 네 사람이 보여줄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
▲‘핫’하고 ‘그랜드’하게 돌아오는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지난해 첫 시즌을 방송하며 화제를 모았던 ‘동네멋집’은 더 핫한 MC진과 그랜드한 스케일로 9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새 MC 한혜진, 조나단의 합류다.
앞서 공개된 첫 티저에서는 국내 대표 ‘핫플’을 만들어낸 ‘공간 장인’ 유정수 대표가 한혜진의 ‘홍천 별장’을 급습해 ‘동네멋집’의 시그니처인 손딱지를 붙이는 모습이 포착되어 흥미를 자아냈다. 두 사람 사이에서 어쩔 줄 모르는 조나단의 모습에서 세 사람의 ‘환장의 예능 케미’를 예상하게 한다.
더불어 이번에 돌아오는 ‘동네멋집’은 더 강력해지고 확장된 세계관으로 기존 시즌을 능가하는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역대급 규모, 최대 예산, 최장 공사 기간 등 그랜드한 스케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소멸되어가는 동네 살리기에 앞장설 예정이다.
▲두 번째 틈을 노리는 ‘틈만 나면,’
첫 시즌부터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주목 받았던 ‘틈만 나면,’도 돌아온다. 유재석X유연석이라는 신선한 조합과 시청자들의 ‘틈’을 공략한다는 독특한 콘셉트의 로드 버라이어티로 매회 시청률 수식 상승을 기록했던 ‘틈만 나면,’은 오는 10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유재석X유연석이 2MC로 나서 특유의 친근한 케미로 시청자들과 또 한 번 호흡한다. 특히, ‘틈만 나면,’은 2MC와 함께 뜻밖의 ‘틈 친구’들이 큰 웃음을 선사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어떤 ‘틈 친구’들이 함께 할지도 큰 관심사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화제작들을 대거 선보일 SBS 예능은 이번주부터 정상 방송되어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진= SBS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