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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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김구라, 우울증·은퇴 계획 해명 "젊을 때 같지는 않지만…" (시방솔비)

기사입력 2024.08.13 09:41 / 기사수정 2024.08.13 09:41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은퇴설을 해명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시방솔비'에는 구라는 구라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에피소드가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구라가 등장해 MC 솔비와 만담을 나눴다.

솔비가 "요즘 행복하지 않다고 하시던데"라고 하자 김구라는 "내가 얼마 전 50대의 우울감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입을 열었다.

앞서 김구라는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 출연해 우울감을 고백한 바. 이에 대해 그는 "우울증과 우울감은 다르지 않냐"며 "젊을 때 같지는 않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분이 좀 다운되는 걸 우울감이라고 설명한 건데, 언론에서는 '우울증'이라고 표현하더라"라며 해명했다.



"60대 때 은퇴하시고 싶은 건 맞냐"는 솔비의 질문에 김구라는 "은퇴하고 싶다고 한 건 아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누가 불러주면 내가 1년 쉬다가도 나가고, 이러고 싶지는 않다는 뜻이다"고 오해를 바로잡았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내가 프로그램을 계속 하고 있다가 '안 해요' 이런 건 아니고, 그때 돼서 만약 고정이 없는데 몇 개월 뒤에 그냥 게스트로 나오고 그런 건 하고 싶지 않다는 거다"

그러자 솔비는 "MC로만 계속 하고 싶다는 거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는 "이렇게 불소통에 의해 단편적인 웃음은 별로 안 좋아한다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사진=시방솔비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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