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코미디언 김지민이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승현과 장정윤이 출산을 앞두고 산부인과에 방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탄 가운데 김승현의 눈치 없는 행동에 MC들이 대화를 나눴다.
이날 장정윤은 "어제 고구마 하나랑 그릭 요거트만 먹었는데 살이 빠져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내가 살이 쪄가는 것 같다. 오늘 병원 가면 선생님한테 한 소리 들을 것 같다"라며 임신 후기 빠지지 않는 부기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승현은 "용복(태명)이가 이제 커가는 거지. 정상적인 거다. 이제 출산 임박했는데"라며 전혀 분위기를 읽지 못하는 로봇 같은 면모를 보여 MC들의 답답함을 유발했다.
이에 김지민은 "'괜찮아, 이쁘다' 한마디만 해주지"라며 안타까워했고 최성국 또한 "승현 씨는 잘생긴 게 참 다행이다. 얼굴이라도 잘생겼으니까. 말수도 없고 하니까"라며 김승현을 타박했다.
황보라는 "저 나이 되면 잘생기고 못생기고 가 중요하지 않다. 다 똑같다. 나이가 사람을 확 변하게 한다. 아무리 잘생겨도 다 똑같다"라며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김지민은 "왜 나는 아무리 화가 나도 얼굴 보면 풀리던데"라며 김준호의 얼굴을 보고 풀린다고 말했고 황보라는 "너 미쳤나 봐. 왜 그게 풀려"라며 이해하지 못했다.
김지민은 굴하지 않고 "왜 잘생겼잖아"라며 콩깍지 씐 모습을 보였고 최성국은 "준호가 처음부터 잘생겨 보였던 거냐, 아니면 사귀다 보니 잘생겨 보이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김지민은 "처음이 더 잘생겼다. 지금도 막 화가 나가다도 옆모습 보면 '음 잘생겨서 괜찮네'하고 화가 풀린다"라며 김준호에 푹 빠진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이에 최성국은 "사람들 참 다양해"라고 말했고 김국진은 "맞다. 준호 잘생겼다"라며 김지민의 말에 공감했다.
사진 = TV조선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