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상순, 11년만 서울로 이사 "집 공사 중, 다 누릴 것"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11년만 제주 생활을 청산하고 서울로 돌아온다.

11일 김범수의 유튜브 채널에는 " 김범수의 보고싶다 [게스트 이상순] 초보 사장 김범수가 퍼스널 커피 내려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범수는 이상순에게 "그 얘기 벌써 하면 안되나?"라며 질문을 이어갔다. 김범수는 "제주 생활은 언제까지 하시냐. 서울에 올라올 계획이 있다고 들어서"라고 물었다.

이상순은 "가을 이후에"라며 하반기쯤에는 (서울로 올 것)"이라고 전했다.

김범수는 "공식화가 됐냐"고 물었고, 이상순은 "여기저기 다 얘기 하고 다녔는데"라며 웃었다. 김범수는 "다 알고 있더라. '상순이 올라온대'라고"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순은 "서울 집은 인테리어하고 있고, 서울집을 구해놨고"라며 설명을 더했다.

김범수는 "11년동안 제주에 사시다가 갑자기 서울로 올라온다는 결정을 하게 된 계기가 있으시냐"라고 질문했다.



이상순은 "효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원래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본업도 열심히 하고"라며 "열심히 살아보자는 생각을 해서"라고 이야기했다.

김범수는 "원래는 젊었을 때 도시 생활 즐기다가 은퇴하시거나, 나이 드시면 귀농하시거나 지방으로 가거나 하는데 약간 반대 아니냐"고 말했다.

이상순은 "물론 제주도에서 열심히 사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되게 힘들다. 할 일이 너무 많다"라며 "전원주택 살면서 그런 걸 꿈꾸시는데…"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김범수는 "바람 잘 날이 없지않냐"고 말했다.

이에 이상순은 "집 바깥일이 너무 많다. 풀도 맨날 베어야 하고 (강아지, 고양이를) 제일 많이 키울 때 6~7마리를 키웠다. 지금도 다섯 마리다"라며 "(강아지, 고양이) 돌보면서, 이렇게 젊을 때 시골에서 그런 삶을 산 경험을 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에 오면 누릴 것 다누리고, 배달 맨날 시켜 먹고 뭐 그렇게 살려고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서울이 오면 범수, 석이 친구들도 그렇고 음악 하는 친구들도 만나고. 그러다가 작업도 같이하는 기대도 하고. 기대된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김범수는 " 이렇게 놀면 하루 종일 놀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상순, 이효리는 지난 2013년 결혼했다. 결혼 후 제주도에서 거주하며 방송활동을 이어왔다. 이효리는 '소길댁'이라는 별명도 얻었으며 제주도에서의 일상을 담은 '효리네 민박'을 시즌제로 선보인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범수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