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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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골수염 수술 5회→신장 기능 저하…"눈물·대소변 모두 빨갛게" (4인용식탁)[종합]

기사입력 2024.08.13 08:50 / 기사수정 2024.08.20 13:51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도경완이 급성 골수염 투병 사실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은 오정연이 등장, 재즈 아티스트 윤희정과 KBS 아나운서 후배 도경완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경완이 급성 골수염 투병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도경완은 "작년에 손톱 밑에 뭐가 나서 정형외과에 갔는데, 입원과 수술을 해야 한다는 거다"고 입을 열었다.

급하게 수술 후 일주일 뒤 상처 교체를 위해 드레싱을 열자, 손가락에 고름 덩어리가 생겨 있었다고.



도경완은 "손가락 뼈에 폐 결핵균이 나온 상황이었다"며 "되게 드물고 안 죽는 균이라더라"고 설명했다.

결국 도경완은 급성 골수염으로 다섯 차례 수술을 받은 뒤, 하루에 한 번씩 정맥주사를 맞아야 했다고.

그는 "교수님께 사정사정해서 '나 아니면 애를 볼 사람이 없다'고 하니까 먹는 약으로 바꿔서 나왔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도경완은 치료 과정에서 극심한 항생제 부작용까지 겪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나는 그 항생제가 부작용이 심했다. 눈물 콧물 소변 모두 빨갛게 나오고, 신장 기능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톱이 안 자랄 수도 있는데 다행히 이상한 모양이지만 자라긴 했다"며 후유증이 남은 손가락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도경완은 "이쪽 손에 아무것도 없으니까 속상하다고 생각했는데, 퇴원할 때 두 달쯤 입원하니 보험금이 나오더라. 보험금이 한..."이라고 입을 열더니 "이거 와이프한테 얘기 안 했는데"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병원비는 아내 장윤정 카드로 결제하고, 보험금이 내 통장으로 들어왔다"며 300만 원에 가까운 보험금을 들고 백화점에 갔다고 실토했다.

그는 "백화점에 갔는데 광고에 손목시계 광고가 눈에 띄는 거다. 그래서 보험금으로 손목시계를 구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경완은 지난 2013년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결혼 후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사진=채널A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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