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비비 첫 키스신 상대…임지연 "좋았어?" (짠한형)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배우 지창욱이 비비의 첫 키스신 상대역을 맡았던 소감을 밝혔다.

12일 신동엽의 개인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지창욱 임지연 김종수 김준한 {짠한형} EP.54 자존감 대폭발한 돌직구 얼평타임 짠스들 당황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방송에는 영화 '리볼버'에 출연한 지창욱, 임지연, 김종수, 김준한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임지연은 비비의 첫 키스신 상대가 지창욱이라는 말에 "(비비 씨가) 좋았대?"라고 물었다. 지창욱은 "사실은 이 키스신이라는 게 막 사람들이 물어본다. 근데 사실 '좋다'라는 느낌보다 스킨십이 수위가 있는 장면들은 오히려 저 같은 경우에는 약간 긴장 많이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신동엽이 "약간 굳어? 몸이? 혀가 굳나?"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지창욱은 "이게 일이지 않냐. 연인 관계도 아니고. 사람 죽이는 장면이라고 해서 사람을 진짜 죽이는 게 아닌 것처럼. 배우들끼리도 연기니까. 어떻게 생각해"라며 갑작스럽게 임지연에 화살을 돌리며 난처한 기색을 보였다.



임지연은 "내가 질문한 건 그 친구는 연기를 많이 안 해봤잖아, 오빠는 많이 해봤으니까"라고 하자 지창욱은 "그럼 내가 형서(비비 본명)한테 가서 '형서야 좋아?'라고 물을 순 없지 않냐"라고 받아쳐 웃음을 유발했다.

이를 들은 임지연은 "좀 물어보지 그랬어. 그 친구의 만족도가 궁금한 거지"라며 능청스러운 반응을 보였고, 신동엽 역시 "내가 고쳐야 될 점은 뭐인 것 같냐고 묻지 그랬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창욱은 "우린 최선을 다했고 감독님의 디렉션을 맞춰서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상입니다"라며 비비와의 키스신 비화를 마무리 했다. 이에 김종수는 "최선을 다했다"라며 난감해하는 지창욱을 다독였다.

사진=짠한형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