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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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호날두, 'EPL 올해의 선수'

기사입력 2007.04.24 02:46 / 기사수정 2007.04.24 02:46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박지성의 팀동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가 프리미어리그(EPL) 축구선수협회(PFA)가 수상하는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영 플레이어' 상을 싹쓸이 했다.

영국의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그로스베너 하우스 호텔에서 열린 PFA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 올해의 영 플레이어 상을 동시 석권했다"고 전했다. 두 부문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30년 전인 1977년 앤디 그레이 이후 두번째다. 또 맨유 선수로는 2000년 판 니스텔로이 이후 7년만에 올해의 선수를 차지했다.

올시즌 16골(2위) 14어시스트(1위)로 공격포인트 30고지에 오르며 맨유 트러블 달성을 위해 분투하고 있는 그 앞에 팀 동료인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는 물론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하고 있는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디디에 드로그바(첼시) 등도 상대가 되지 않았다.

호날두는 이어 웨인 루니(22·맨유) 케빈 도일(24·레딩) 파브레가스(20·아스널)을 제치고 ‘올해의 영플레이어상’까지 차지했다.

한편 맨유는 베스트 11 중 8명을 휩쓸며 최고의 구단임을 다시 입증했다. 판 데르사르(GK)를 비롯 비디치, 에브라, 네빌, 퍼디낸드 등 포백 수비라인이 맨유 선수들로 채워졌다.

미드필드는 리버풀의 제라드를 제외하고는 긱스와 스콜스, 호날두 등이 차지했다. 박지성과 루니는 베스트11에서 빠졌다. 최전방 투톱에는 드로그바와 베르바토프(토트넘)이 뽑혔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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