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슈돌' 슬리피가 벌써 둘째를 갖기 위한 시험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딘딘과 조카 니꼴로가 슬리피와 딸 우아를 만나러 갔다.
딘딘은 슬리피에게 "둘째 계획이 있지"라고 묻자 슬리피는 "와이프도 원하고, 지금 시험관 시술에 들어갔다"라며 아이가 태어난 지 100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시험관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딘딘이 "애 낳은 지 얼마 안 되지 않았냐"라며 걱정하자 슬리피는 "그래서 지금 빨리 임신이 되면 돌 때 나온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 연년생인 거냐"라는 질문에 슬리피는 "그렇다"며 "힘든데 행복하니까"라고 흐뭇해했다.
딘딘은 "확실히 '슈돌'을 하며 느끼는 건 니꼴로에게서 느끼는 행복이 있다. 나는 삼촌인데도 이 정도인데, 다른 출연자들 보면…"이라며 감탄했다.
슬리피는 딘딘에게 이상형을 물었고, 딘딘은 "보니까 난 예쁜 여자를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다.
스튜디오에서의 딘딘은 "원래 저의 이상형은 현명하고, 지혜롭고 그런 사람인 줄 알았다. 그렇게 쭉 살았는데 정말 지혜로운 분을 만났는데 잘 안돼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친구한테 고민을 털어놓으니 '그분은 너의 이상형이 아니다. 너는 예쁜 여자를 좋아한다'라는 말을 듣고, 스스로에게 인류애를 느끼기도 했다. '네가 뭔데' 싶더라"라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슈돌' 예고편에는 최근 득녀한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출연했다. 박수홍은 "아이를 가질 거라 꿈도 못 꾼 내가. '미운 우리 새끼'였는데, 슈퍼맨 아빠가 되다니"라며 감탄했다.
감탄도 잠시, 아이 물품을 제대로 다룰 줄 모르는 초보 아빠 박수홍의 모습이 이어지기도 했다.
사진=KBS 2TV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