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가수 김희철의 놀라운 소비 습관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희철이 준비한 상상초월 생일 파티가 공개돼 김희철의 모친이 뒷목을 잡는 초유의 사태가 발발했다.
이날 김희철의 생일 파티에 초대받은 김종국, 이동건, 은지원은 생전 처음 보는 '김희철 박물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종국은 "생일에 무슨 전시회를 하냐 네가"라며 타박했고 모벤저스 또한 "김희철이니까 가능한 일이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김희철의 성장통' 파트에서 네 사람은 여자친구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김희철은 "첫 여자친구는 22살 때 나이트클럽에서 만났던 연상 누나다. 일주일 만났는데 어쨌든 그것도 만나긴 만난거니까. DVD방에서 영화 안 보고 나만 보길래 헤어졌다"라며 첫 연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각각 은지원은 22살, 이동건은 고등학교 2학년, 김종국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첫 연애를 해봤다고 밝혔다.
김희철의 명언이 공개됐다. 그는 "제 옷은 안 사입어도 게임 캐릭터는 옷을 입어야 한다"라며 휴대전화 게임에 4000만원을 써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휴대폰 게임에 4000만원 써본게 한심하냐, 대단하냐"라고 묻자 세 사람은 입을 모아 "한심하지"라며 김희철을 타박했다. 이에 김희철은 은지원에게 "형은 내 편이어야지. 게임한다고 앨범 몇 년이나 쉬었냐"라고 말했고 은지원은 "아니 나 너처럼은 안 해"라며 바로 손절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네 사람은 한 달 지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은지원은 "카드값 300만원 정도"라고 밝혔고 김종국은 "나는 진짜 돈 안 쓴다. 한 달 카드값 90만원 정도"라며 검소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희철은 놀라며 "한 달에 100만원도 안 쓴다고? 휴대전화값 빼면 80만원 갖고 한 달 산다는 거 아니야"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아버지 닮아서 그런다"라며 부전자전을 인증했다.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