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그룹 원티드(WANTED) 멤버 故 서재호가 세상을 떠난지 20년이 지났다.
故 서재호는 지난 2004년 8월 11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2세.
서재호는 2004년 6월 3인조 신인그룹 원티드로 데뷔해 1집 '발작'을 발매,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순조로운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던 2004년 8월 11일, 원티드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공연을 마친 후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원티드 매니저가 몰던 카니발 승용차가 2차로를 주행 중인 5톤 화물차와 부딪히고 갓길의 가드레일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서재호는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함께 탑승한 멤버 김재석, 하동균과 코디네이터 등 스태프도 큰 부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매니저가 빠듯한 스케줄 속 피로가 누적된 상태로 졸음운전을 하다가 발생한 사고인 것으로 밝혀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3일 뒤인 8월 14일 서재호의 장례식이 치러졌으며, 경기도 고양시 청아공원에 안치됐다.
한편 서재호는 2002년 보컬 그룹 7Dayz로 데뷔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그룹이 해체했다. 이후 2004년 원티드로 재데뷔, 타이틀곡 '발작'으로 이름을 알렸다.
사진=KBS 2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