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정예진과 김난아가 첫 번째 생방송 무대의 탈락자가 됐다.
9일 방송된 SBS <기적의 오디션>(김용재 외 연출)에서는 최종 결정된 12명의 참가자(박시은, 이경규, 지현준, 최유라, 정예진, 박혜선, 주민하, 김베드로, 김난아, 허성태, 주희중, 손덕기)가 본격적 연기 대결을 펼치는 기적의 첫 생방송 무대가 공개됐다.
참가자들에게 주어진 첫 번째 미션은 '극복'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숨기고 싶은 이야기를 꺼내 연기한 영상을 찍는 것이었다. 이어 생방송 무대에서는 시련을 극복해낸 감정 연기를 소화해야 했다.
정예진은 정신질환 아버지와 가정폭력에 시달렸던 힘든 과거를 연기를 통해 털어놨다. 이어 그는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유소란 역을 연기해 또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김난아는 어린 시절 늘 혼자 지냈던 외로움에 철없는 문제아로 낙인 찍혔던 실제 사연을 극화한 독백연기를 펼쳤다. 이어 드라마 '시티헌터'의 나나 역을 연기해 의젓한 소녀가장의 모습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 둘은 첫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정예진은 "처음으로 외롭지 않았다.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여기까지 왔다.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여기까지 달려왔다"라며 탈락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현준과 허성태가 503점을 받아 심사위원 최고 득점자가 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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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예진, 김난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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