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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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녹화 취소, "강호동이 괴로운 상황이어서…"

기사입력 2011.09.09 22:39 / 기사수정 2011.09.09 22:39

방송연예팀 기자




▲1박 2일 녹화 취소 ⓒ KBS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혜진 기자] '1박2일' 측이 강호동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오늘(9일) 예정됐던 녹화를 취소했다.

9일 스타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1박2일' 제작진은 "메인 MC인 강호동이 괴로운 상황이어서 정상적인 촬영이 어려울 것이라 판단했다"면서 "심도 있는 논의 끝에 9일 녹화를 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청자 투어' 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호응을 주신 만큼 방송을 통해 보여드릴 부분이 예상보다 많은 것 같다"며 "현재 많은 논란에도 불구, 많은 분이 방송을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은 당초 이날 녹화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통상적으로 2주에 한 번씩 금요일과 토요일에 촬영을 해왔기 때문. 오늘 예정된 녹화는 지난 8월 말 개최된 '제3회 시청자 투어' 이후 첫 정기 녹화였다.

하지만, 최근 탈세 의혹을 받고 추징금을 부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리더' 강호동의 상황을 고려해 결국 녹화를 취소했다. 이에 이미 지난 7일 오후, 모든 멤버들 측에 녹화 취소 사실을 통보했던 상황.

한편, 국세청으로부터 세금 과소 납부로 인해 수억 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강호동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서울 가든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이 시간 이후로 잠정적으로 연예계를 은퇴한다"고 선언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1박 2일 ⓒ KBS]



방송연예팀 박혜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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