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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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진세연에 '선전포고'…"당신 눈을 하트로 만들 것" (나쁜 기억 지우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8.10 07:10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김재중이 진세연에 '선전포고'를 했다.

8일 방송된 MBN 금토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에서는 이군(김재중 분)이 경주연(진세연 분)에게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겠다고 선전포고를 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군은 이전 회차에서 경주연과의 밀회를 입 다물어주는 조건으로 받은 소원권을 사용했다. 그 소원은 다름아닌 '단둘이 야식 먹기'.

도시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옥상에서 야식을 먹던 이군은 경주연의 남자친구로 소개된 윤테오(김재용 분)을 질투하며 "보는 눈이 없네"라고 입을 똈다. 이에 안경을 끼고 식사하던 경주연은 "원래 눈이 나빠요"라고 답했고, 이군은 "아니 그거 말고. 남자보는 눈"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경주연 앞에 숟가락과 젓가락을 놔준 이군이 "스윗한 남자 좋아해요?"라고 물었지만, 경주연은 "아뇨"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아니 내가 없는 사이 어쩔 수 없이 다른 남자를 만날 거면 진짜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던가"라며 투덜대던 이군은 "참고로 내 취향은 경주연이야"라며 '틈새 플러팅'을 펼쳤다.

이를 들은 경주연은 "원래 첫사랑은 안 이루어지는 거예요. 과거는 과거일 뿐, 오늘을 사세요"라며 황당해했다. 그러자 이군은 "속이 허전할 때 이 따끈한 국수 한 그릇 먹으면 몸이 막 따뜻해지고 든든하잖아요. 그때 그랬어요. 당신 손길이"라며 어린 시절 물에 빠진 날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차디찬 물가에서 날 진정시켜주던 손길이 얼마나 든든했는지. 생사를 오가던 그 나쁜 기억조차 좋은 기억으로 바꿔준 게 바로 당신이에요. 불과 며칠 전도 기억이 안 나는데 그 옛날 당신 기억은 생생하니까. 그래서 당신은 나한테 과거가 아닙니다. 현재진행형이지"라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가짜 첫사랑' 경주연은 당황스러움을 감추며 고개를 숙인 채 국수를 먹었고, 따뜻한 김으로 인해 뿌옇게 변한 경주연의 안경을 본 이군은 그 위로 하트를 덧그렸다. 이어 그는 "제가 조만간 눈을 이렇게 이렇게 만들어 줄 겁니다"라며 미소를 보였으며, 경주연은 심란한 얼굴로 그를 마주했다.

한편 이날 윤태오가 다른 여자와 있는 것을 목격한 이군이 그쪽으로 가려는 경주연을 필사적으로 막는 모습이 공개됐다. 계속해서 자신을 막는 이군에 경주연은 "스토커도 아니고 왜 이러냐"며 불쾌한 기색을 보였으나, 이군은 꿋꿋하게 그를 막아섰다.

결국 경주연을 붙잡아 돌려세운 이군이 "약속해요.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충격받지 않고 울지 않기로"라고 했지만 영문을 모르는 경주연은 "나에 대해 1도 모르시나본데, 난 안 울어요. 외로워도 슬퍼도 안 우는 캔디가 아니라 울면 졸려요"라고 답하며 다시 윤테오가 있는 방향으로 향했다.

이에 이군은 "나 좀 봐요. 다른 데 좀 보지 말고. 당신이 다치면 나도 다칠까봐"라며 다시 한 번 경주연을 붙잡아 시선을 맞추며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사진=MBN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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