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은 역시 매운 맛이지!'…NS, 날선 경기력 선보이며 1세트 T1 제압 (LCK)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NS가 T1 상대로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8주 차 금요일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 두 번째 매치의 주인공은 T1과 농심 레드포스(이하 NS).

1세트는 T1이 블루팀, NS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그리고 T1은 케넨, 오공, 오로라, 야스오, 세나, NS는 럼블, 비에고, 요네, 카이사, 렐 조합을 완성했다.

기분 좋게 시작한 팀은 T1. 초반 3분에 상대 바텀 1차 포탑을 3칸 이상 뜯으며 골드를 풍족하게 가져갔다.

10분이 되기 전에 포탑 골드를 한칸 더 뜯은 T1의 바텀 듀오. NS도 미하일의 럼블이 T1 탑 1차 포탑을 2칸 뜯는 모습을 보였다.

바텀에서 계속 실점한 NS. 이에 9분에 상대 바텀 듀오를 응징하고자 모였고, 구마유시의 야스오를 따내며 첫 킬을 가져갔다.

12분 탑 지역 교전의 승자도 NS. 럼블의 강한 화력을 앞세운 NS가 성공적으로 킬 교환을 해내며 킬 스코어를 3대1로 벌렸다. 첫 드래곤도 NS가 차지.

초반 교전에서 다소 실점을 한 T1. 하지만 16분 전령 지역 교전에서는 일방적으로 1킬을 가져가며 승리했다. 교전 승리 후 전리품으로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

하지만 오늘의 NS는 강했다. 18분 드래곤 교전에서 일방적으로 승리를 거둔 것. 드래곤은 T1의 오너가 가져갔지만, 본대 간 전투에선 NS만 킬을 가져갔다. 20분 기준 킬 스코어 T1 2 vs NS 8.

앞선 전령 교전에서 지긴 했지만 전령은 가져왔던 NS. 드래곤 교전 승리 이후 전령을 활용해 상대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운영상 이득을 가져왔다.

22분 바론 지역 교전 승자도 NS. 바론 사냥에 성공한 그들은 교전에서도 1킬만 내주며 T1의 본대를 회색빛으로 만들었다.

상대의 바텀 공세에 반격하며 템포를 한번 끊은 T1. 하지만 NS는 드래곤을 가져가며 차분하게 이득을 쌓았다. 조합 밸류도 T1에게 밀리지 않았기에 경기 시간이 길어지는 것도 NS에게 나쁠 게 없었다.

26분 T1 미드 2차 포탑 지역 대결에서도 이득을 본 NS. 또다시 바론 사냥을 감행하며 상대를 압박했고, 바론과 교전 승리를 모두 가져왔다.

팀간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경기. 29분에 NS가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LCK 플리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