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 KT가 10-6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53승2무53패를 만들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황재균은 스리런 포함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kt wiz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하고 3연승을 달성, 다시 상승세의 분위기를 탔다.
KT는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10-6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3연승을 작성하며 시즌 전적 53승2무53패로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반면 롯데는 4연승이 끊기면서 45승3무55패가 됐다.
◆ 롯데 자이언츠 선발 라인업
1.윤동희(중견수) 2.고승민(2루수) 3.전준우(좌익수) 4.레이예스(우익수) 5.손호영(3루수) 6.정훈(지명타자) 7.나승엽(1루수) 8.손성빈(포수) 9.박승욱(유격수) P.박세웅
◆ KT 위즈 선발 라인업
1.로하스(우익수) 2.강백호(지명타자) 3.김상수(2루수) 4.오재일(1루수) 5.황재균(3루수) 6.김민혁(좌익수) 7.배정대(중견수) 8.조대현(포수) 9.심우준(유격수) P.벤자민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 KT가 10-6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53승2무53패를 만들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벤자민은 7이닝 2실점(1자책점) 호투로 시즌 9승을 올렸다. kt wiz
KT가 2회말 3점을 몰아내고 앞서 나갔다. 김민혁과 배정대의 연속 안타 후 조대현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3루. 그리고 곧바로 심우준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KT가 2-0으로 앞섰다. 리드를 잡은 KT는 로하스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이어갔고, 강백호의 적시타에 심우준이 들어와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롯데는 3회초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손성빈이 볼카운트 1-1에서 벤자민의 3구 147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손성빈의 시즌 5호 홈런. 점수는 1-3. 그러나 KT가 3회말 김민혁의 내야안타와 이때 나온 2루수의 송구 실책, 배정대의 중전안타를 엮어 한 점을 더 내고 4-1로 달아났다.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 KT가 10-6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53승2무53패를 만들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김민혁은 4안타 1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kt wiz
4회말에는 4점을 몰아내는 빅이닝으로 롯데를 따돌렸다. 김상수 좌전안타, 오재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주자 1・2루 찬스에서 황재균이 박세웅의 4구 145km/h 직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작렬시켰다. 황재균의 시즌 8호 홈런. 이 홈런으로 황재균은 KBO 역대 10번째 13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을 완성했고, 김민혁과 배정대, 조대현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더 뽑은 KT는 점수를 8-1로 벌렸다.
롯데는 5회초 볼넷으로 걸어나간 나승엽이 손성빈 타석 때 나온 유격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 박승욱의 중전안타에 홈인했다. 하지만 KT가 6회말 바뀐 투수 이민석 상대 김민혁의 볼넷과 배정대의 우전 2루타로 한 점을 더 올리면서 9-2를 만들었다.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 KT가 10-6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53승2무53패를 만들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배정대는 4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kt wiz
벤자민이 내려간 8회초, 롯데는 노진혁과 최항의 우전안타 후 전준우의 적시타, 황성빈의 땅볼 때 점수를 뽑고 4-9로 점수를 좁혔다. 하지만 KT가 8회말 좌익수의 실책성 플레이로 만들어진 황재균의 2루타와 김민혁의 11구 승부 끝 중전안타로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롯데는 9회초 이상동을 상대로 정훈과 나승엽의 2루타를 엮어 한 점을 추격했고, 김민을 상대로는 노진혁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점수 차를 좁혔으나 이미 벌어진 스코어에서 승부에 영향을 주지는 못하면서 KT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KT 선발 벤자민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점) 호투를 펼치고 시즌 9승을 수확, 지난 2일 창원 NC전 5이닝 7실점 부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반면 롯데 선발 박세웅은 4이닝 12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1탈삼진 8실점(7자책점) 부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장단 16안타를 터뜨린 KT 타선에서는 중심 타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황재균이 스리런 포함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김민혁과 배정대가 나란히 4안타를 치면서 각각 1타점 4득점,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상수는 2안타 2볼넷으로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kt wiz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