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가수 뱀뱀이 연애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8일 박명수의 개인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명수 잡으러 온 뱀뱀이랑 두바이 초콜릿 최종_진짜_최종_막차.mov탔습니다. 할명수 ep.15'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 박명수와 뱀뱀은 최근 유행하는 카다이프 두바이 초콜릿 만들기에 나섰다.
한창 속재료를 만들던 중 박명수가 "아이돌한테 그런 질문이 좀 뭐하긴 하지만 연애를 하긴 해야할 거 아니에요 그쵸. 좀 질문이 그래요?"라고 묻자 뱀뱀은 쿨하게 "아니요 할 땐 해야죠"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가 "지금은 (연애 하는 거) 아니죠"라고 묻자 뱀뱀은 "지금 안 하죠"라며 능숙하게 질문을 넘겼다. 이에 박명수가 "너 걸리기만 해봐. 너 사람 붙인다"라며 농담하자 뱀뱀은 "붙여도 돼요. 저 자신 있어요"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아니 뭐 연애할 수 있는 거지 젊은 나이에"라며 아이돌의 연애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박명수에 뱀뱀 역시 "그러니까요. 저도 이 말 많이 했었어요. 다른 유튜브에서"라며 박명수의 의견에 동조했다.
박명수는 "팬들이야 아쉬울 수 있겠지만 사람이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고, 그런 것까지 이해하는 게 팬들 아닌가?"라며 의견을 덧붙였고, 이를 들은 뱀뱀이 "형 팬들 그러신가봐요?"라고 받아쳤다.
이어 뱀뱀이 "우리 팬들도 이런 말 많이 하는 것 같다. 이제 얘네도 오래됐고, 그냥 '이상한 사람만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한다)"라고 하자, 박명수는 "그치. 자연스러운 게 좋은 거다"라며 그의 의견에 공감했다.
한편 이날 뱀뱀은 자신의 이상형을 고백하기도 했다. "성격으로 따지면 커리어 우먼이 좋다. 내가 집안 살림을 잘 하니까. 나중에 결혼하면 여자는 나가서 일했으면 좋겠다. 나만큼 집안일을 못할 것 같아서"라며 살림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박명수가 "그런 좋은 여자 있으면 다음 생에 소개시켜달라"라며 능청스럽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할명수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