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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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운세가 좋은 날만 집을 터는 절도범

기사입력 2011.09.09 20:45 / 기사수정 2011.09.09 20:45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6년간 운세에 집착하며 절도 행각을 벌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방송한다.

지난 6월 서울의 한 아파트에 도둑이 들어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금품과 현금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얼마 못 가 지하철 CCTV에 덜미가 잡히면서 경찰에 긴급 체포된다. 그런데 검거된 범인에게서는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총 6권의 달력이 발견됐고 그 속엔 범인이 저지른 범행기록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범인은 범행을 저지른 아파트의 호수와 훔친 물건의 내용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성과가 좋은 집엔 '왕 대박'이라고 체크해 놓은 후 여러 차례 다시 찾기도 한 대범함까지 보였다.

또한, 날마다 '아주 좋음, 별로, 보통, 아주 나쁨' 등으로 그날의 운세를 적어두고 운수가 좋은 날만 골라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에 따라 하루를 살고 절도까지 저지른 이상한 범인, 그리고 범인이 운세에 집착하게 된 이유는 9일 밤 8시 50분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궁금한 이야기 Y ⓒ SBS]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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