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얼짱시대' 출신 인플루언서 강혁민이 음주뺑소니를 당한 근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8일 강혁민은 개인 계정에 "음주 뺑소니 당했다. 방금 어떤 차가 내 차 뒤에 박아서 확인했더니 뒤에 다 부서졌길래 다가가서 내 차 방금 박으셨다 하니까, '한 바퀴만 돌고 다시 올게요' 이러고 도망가 버렸다. 술 냄새 엄청 난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그 짧은 사이에 차 번호 사진 찍은 나 칭찬해. 근데 경찰 분이 하는 말이 다음 날 잡혀서 음주측정했는데 음주 안 나오면 음주운전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일단 튀었나 보다. 그리고 범인 잡힐 때까지 차 고치지 말라는데 뒤에 찌그러진 채로 다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 번호 조회했더니 차 주인이랑 나랑 대화한 음주운전한 사람이랑 다른 사람이어서 음주한 놈 누군지 잡으려고 근처 CCTV 다 확인하고 다니는 중"이라며 "음주운전 왜 하는 거냐. 대리 편해서 난 음주 안 했을 때도 대리 타고 다니고 싶은데"라고 호소했다.
결국 다음 날 음주 측정이 진행됐으나 가해자는 "차를 박고 난 뒤 집에서 술을 마셨다"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혁민은 "진짜 정신없는 하루"라고 적은 뒤 #음주운전 뺑소니 #112 #경찰 #교통사고 #김호중"이라는 해시태그를 남겨 눈길을 끈다.
앞서 트로트 가수 김호중 역시 지난 5월, 음주운전을 하고 달아난 뒤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 모든 진실을 밝혀진다"고 부인하다 사고 열흘 만에 혐의를 인정해 논란을 키운 바. 김호중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오는 19일 2차 공판을 앞두고 있다.
한편, 강혁민은 지난 2011년 예능 '얼짱시대4'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 7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진=강혁민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