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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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홈런·타점·장타율 1위+타율 0.408' 강민호, 김도영 제치고 7월 MVP 수상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4.08.09 15:10 / 기사수정 2024.08.09 15:10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삼성이 두산을 상대로 6: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친 삼성 강민호가 인터뷰를 마치고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삼성이 두산을 상대로 6: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친 삼성 강민호가 인터뷰를 마치고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포수인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프로 데뷔 첫 월간 MVP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삼성 강민호가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7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강민호는 팬 투표에서 514,874표 중 125,997표(24.5%)를 받으면서 김도영(KIA 타이거즈·242,659표)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기자단 투표 25표 중 14표(56.0%)로 총점 40.24점을 획득하면서 김도영(기자단 투표 7표·총점 37.56점)을 제치고 최종 1위에 올랐다. 2004년 프로 데뷔 후 월간 MVP 수상이 없었던 강민호는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강민호의 이번 수상은 2018년 새롭게 도입된 현 투표 방식(기자단+팬투표)으로 삼성 소속 최초의 포수 월간 MVP 수상이다. 삼성의 월간 MVP 수상은 2021년 7~8월 백정현 이후로 3년 만이다.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1사 1,3루 삼성 강민호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1사 1,3루 삼성 강민호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2사 1루 삼성 강민호가 LG 선발투수 엔스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홈에서 이재현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2사 1루 삼성 강민호가 LG 선발투수 엔스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홈에서 이재현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올해로 프로 21년 차가 된 강민호는 개막 이후 4월까지 32경기 90타수 23안타 타율 0.256 2홈런 12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5월 23경기 56타수 18안타 타율 0.321 9타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6월 24경기 58타수 13안타 타율 0.224 2홈런 8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7월 들이 쉴 틈 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7월에만 11개의 홈런을 날리며 이 기간 홈런 부문 1위에 올랐고 타율 0.408(3위), 26타점(1위), 장타율 0.868(1위)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땀을 흘리는 포수임에도 불구하고 강민호는 팀 타선의 중심을 책임지며 베테랑의 면모를 보였다.

9일 현재 강민호의 시즌 성적은 106경기 309타수 96안타 타율 0.311 15홈런 62타점. 지금의 흐름이 시즌 막바지까지 이어진다면 2018년 삼성 이적 이후 처음으로 3할 타율도 가능해 보인다. 또한 2018년(22개) 이후 6년 만의 20홈런 가능성도 열려 있다.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2사 1루 삼성 강민호가 LG 선발투수 엔스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2사 1루 삼성 강민호가 LG 선발투수 엔스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말 2사 2루 삼성 강민호가 LG 오지환의 내야안타때 홈으로 쇄도하던 김현수를 태그 아웃 시키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말 2사 2루 삼성 강민호가 LG 오지환의 내야안타때 홈으로 쇄도하던 김현수를 태그 아웃 시키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강민호의 활약에 탄력을 받은 삼성은 시즌 팀 홈런 1위(128개)를 달리는 중이다.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2위 경쟁을 이어가면서 2021년 이후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정조준하고 있다. 9~1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3연전에서 승수 쌓기에 도전한다.

한편 7월 MVP로 선정된 강민호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강민호의 모교인 포항제철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야구위원회가 9일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7월 월간 MVP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총점 40.24점을 획득하면서 37.56을 기록한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을 제치고 MVP를 수상했다. 삼성 소속으로 월간 MVP를 받은 건 2021년 7월과 8월 백정현 이후 3년 만이다. KBO 제공
한국야구위원회가 9일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7월 월간 MVP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총점 40.24점을 획득하면서 37.56을 기록한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을 제치고 MVP를 수상했다. 삼성 소속으로 월간 MVP를 받은 건 2021년 7월과 8월 백정현 이후 3년 만이다. KBO 제공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O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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