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완규가 배아현, 김소연과 노래 대결을 펼쳤다.
8일 방송된 TV조선 '미스쓰리랑'에서는 진짜 사나이 특집을 맞아 박완규, 박군, 황민호가 출연해 TOP7을 만났다.
박군은 충남 대전 빵을 두고 나영과 미스김과 노래 대결을 펼쳤다.
나영은 대전 빵에 대해 "대전에 사는 팬분이 나를 만나러 오실 때마다 저 빵을 사 오신다"고 자랑했다.
박군은 "군인 시절 충북 진평에서 근무를 했다. 다섯 번 정도 가서 줄을 섰는데 단 한 번도 구매를 못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갈 때마다 웨이팅이 한 시간 이상이었는데, 군인이었지 않냐. 오래 줄을 서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정말 먹고 싶었는데 먹는 날이 오늘이 아닐까"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미스김은 "아주 많이 먹어 봤다. 내가 하도 졌을 때 대전에서 '미스트롯3' 콘서트를 했다. 속상해서 빵을 돌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위문 열차 MC 출신 붐은 박군에게 군 위문 공연 경험에 대해 물었다.
박군은 "남자 가수들이 가면 호응이 별로 없는데, 군인 출신이라 그런지 호응을 많이 해 줬다"고 자랑했다.
이날 미스김은 나훈아의 '건배'를, 나영은 장윤정의 '올래'를, 박군은 강진의 '연하의 남자'를 열창했다.
박완규는 배아현, 김소연과 긴 생머리 대결을 펼쳤다. 박완규는 배아현, 김소연에 뒤지지 않는 완벽한 뒤태로 웃음을 안겼다.
박완규, 배아현, 김소연은 전남 목포의 특산물 낙지를 두고 촉감 게임을 펼쳤다.
비명이 끊이지 않는 혼란의 게임 끝에 배아현은 낙지를 미스터리 박스 밖으로 꺼내 보이며 게임을 마무리했다.
이날 배아현은 "빈잔에 낙지를 담아 가겠다"며 남진의 '빈잔'을 선곡했다.
이어 김소연은 "여름밤에 시원하게 물레를 돌려 이겨 보도록 하겠다"며 김지애의 '물레야'를 준비했다.
긴 머리 협회 회장 박완규는 "'진짜 사나이' 특집을 맞아 남자의 고독함을 가장 잘 표현한 곡"으로 조용필의 '기다리는 아픔'을 열창했다.
노래 대결 결과 배아현이 99점, 박완규와 김소연이 98점을 받으며 배아현이 승리했다.
황민호는 '미스쓰리랑' 멤버들 가운데 '가장 지켜주고 싶은 누나'로 김소연을 뽑았다. 그러자 미스김은 "민호가 예쁜 사람을 좋아하네"라고 귀여워했다.
붐이 "다른 팀이고 전혀 눈도 안 마주쳤는데 왜 김소연이냐"고 묻자 황민호는 "너무 착하시고 피부도 좋고 눈도 크고 예쁘니까"라고 대답하며 안절부절했다.
이날 황민호는 정서주, 오유진과 트롯 엘리트 대전을 펼쳤다.
정서주는 진성의 '보릿고개'를, 오유진은 진성의 '내가 바보야'를, 황민호는 김연자의 '정든 님'을 선곡해 진한 트롯 감성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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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