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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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지민, 결혼 고민 "등 떠밀려 할까봐…연애 더 하고 싶어" (금쪽상담소)[종합]

기사입력 2024.08.08 21:08 / 기사수정 2024.08.08 21:08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코미디언 김지민이 김준호와의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코미디언 김지민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자리를 비운 기존 MC 이윤지를 대신해 나온 김지민은 "일일 수제자로 왔지만 이 자리가 탐난다"며 MC 자리에 대한 야망을 드러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오은영 박사님의 진짜 팬이다. 나오는 프로그램 다 챙겨보고 심지어 네일 아트를 받으면서도 (방송을) 본다"며 오은영 박사를 향한 팬심을 드러낸 김지민에 오은영 박사는 "진짜 찐팬이시네요"라며 감탄했고, 박나래는 "특별히 오박사님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게 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민은 화색하며 "감사합니다. 이날만을 기다렸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요즘 너무 등 떠밀리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주변에서 계속 '결혼 언제 하냐', '지금 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한다. 심지어 사람들이 지나가다 '결혼 축하한다'고도 한다. 결혼 발표도 안 했는데 연애도 제대로 못 하고 결혼 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일단 티셔츠에 '아직 결혼 안 했다'고 적어놔라. 근데 아직 결혼 날짜 안 잡았냐"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지민은 "박사님까지 그러시면 어떡하냐"며 장난스럽게 울상을 지었다.

김지민의 고민에 오은영 박사는 "등 떠밀려서 결혼하면 안 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살다 보면 별일을 다 겪는 게 결혼생활이다. 너무 사소한 일도 등 떠밀려 결혼한 느낌을 받으면 그 틈을 통해 일상의 아주 작은 일들도 모락모락 올라온다. 마음에서 온전히 받아들여질 때 결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말을 들은 김지민은 "사실 아직은 연애를 좀 더 하고 싶다. 그 감정을 더 느끼고 싶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사진=채널A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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