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빅토리' 조아람이 첫 영화 소감을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의 배우 조아람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빅토리'는 1999년 세기말, 남쪽 끝 거제의 교내 댄스 콤비 '필선'(이혜리 분)과 '미나'(박세완)가 오직 춤을 추기 위해 결성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와 함께 춤과 음악으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아람은 서울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하다 거제로 전학 온 후 '밀레니엄 걸즈'의 멤버가 된 '세현' 역을 맡았다.
조아람은 2016년 걸 그룹 '구구단'으로 데뷔했으나 2년 만인 2018년에 팀을 탈퇴하고 이후 2022년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닥터 차정숙'에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빅토리'를 통해 스크린 데뷔에 성공한 조아람은 "너무 떨린다. 주변 지인분들과 선배님들이 좋게 봤다고 말씀도 해주셔서 기대되는 마음이다"라고 개봉 소감을 전했고, 완성된 영화를 본 것에 대해 "한 장면 한 장면 당시가 떠올랐다"고 회상했다.
또한 영화 데뷔와 동시에 주연을 맡은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 조아람은 "부담이 안 됐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고, 맡은 바에 책임을 다하려고 했다"며 "오디션을 통해 작품을 하게 됐는데 감독님께서 믿고 뽑아주신 만큼, 좋은 역할을 주신 만큼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밀레니엄 걸즈'로 팀 활동을 한 조아람은 "혼자한 게 아니고 언니들도 도와줘서 잘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처음으로 치어리딩에 도전한 조아람은 "저의 뼈를 갈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며 "촬영 3개월 전부터 연습을 시작했고, 매일 하루에 8시간 정도 연습을 했다. 그 외에도 개인 연습을 따로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
사진 = 마인드마크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