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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코인 NO 부동산 '초대박'…맨유 FW, 텐 하흐에 덤비는 이유 있구나!→'땅 투자' 쏟아지는 수익률, 케인 안 부럽다

기사입력 2024.08.08 10:40 / 기사수정 2024.08.08 10:40

김준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가 부동산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3개의 회사를 소유하고 있어 앞으로의 더 큰 수익이 예상된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 마커스 래시퍼드는 축구와는 별도로 성공적인 부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미 많은 돈을 벌었다"며 "그는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캠페인 외에도 상당한 돈을 벌어들인 여러 가지 사업에 관심을 가졌다"고 전했다.

금액도 상당했다. 매체는 "래시퍼드는 약 1500만 파운드(약 262억원) 가치가 있는 부동산 제국을 가지고 있고 그는 세 개의 회사도 소유하고 있다"며 "해리 케인도 1300만 파운드(약 227억원)가 넘는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축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축구에서는 케인이 래시퍼드보다 위라고 평가받지만 부동산 투자에서는 한 수 앞선 래시퍼드다. 래시퍼드는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자선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좋은 이미지를 쌓고 있다.

축구 밖에서는 나무랄 데가 없는 래시퍼드이지만 축구적인 측면에서는 발전할 필요가 있다.



래시퍼드는 지난 시즌 최악의 시즌이나 다름없는 시즌을 보냈다. 43경기에 출전해 8골에 그쳤다. 그의 프로 데뷔 시즌 18경기 8골이랑 같은 득점 기록이다. 이보다 적게 득점한 시즌은 2021-22시즌 5골이 전부다.

이전 시즌 활약이 대단했기에 지난 시즌 부진이 아쉬웠다.

래시퍼드는 2022-23시즌 56경기에 출전해 30골을 넣으며 맨유 공격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이전에도 20골을 넘게 기록한 시즌은 있었으나 30골을 기록한 시즌은 처음이었다.

2022년 여름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래시퍼드를 향한 기대감도 높았다. 래시퍼드의 활약이 계속되길 바랐고 그를 에이스로 생각했다.

하지만 래시퍼드는 공격 포인트 생산과 경기력에 있어서 모두 실망스러웠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는 것은 물론이고 수비 복귀 속도도 느렸다. 측면에서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파괴력도 보이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은 이전처럼 그를 스트라이커와 왼쪽 윙어에 기용했으나 어디에서도 정착하지 못했다. 맨유 팬들도 유스 출신인 그에게 실망감을 드러냈고 경기 전 훈련에서 팬들과 말다툼하는 장면도 여러 번 포착됐다. 맨유를 이끄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속인 위 훈련 빠지고 클럽에 갔던 사실도 드러났다. 텐 하흐 감독에 반기를 드는 등 코칭스태프와 갈등 국면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맨유의 간판스타 자리도 뺏길 처지다. 맨유는 맨유 유스에서 성장해 맨유에서만 9시즌을 뛴 래시퍼드를 구단 홈페이지나 보도 자료 등 구단을 상징하는 게시물의 사진에 래시퍼드를 넣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부터는 2005년생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가 그를 대체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래시퍼드의 프리시즌 활약은 괜찮다. 래시퍼드는 4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프리시즌을 마친 맨유는 오는 10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와 커뮤니티 실드를 치른다.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그친 맨유의 이번 시즌 반등을 위해서는 래시퍼드 활약이 절실하다.



사진=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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