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한선화가 시크릿 시절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놨다.
8일 유튜브 채널 '궁금한선화'에는 '현실 로코퀸이 되기 위한 연애 필승 공략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곽정은이 게스트로 등장해 MC 한선화와 만담을 나눴다.
이날 한선화는 가수 활동 시절을 떠올리며 곽정은에게 "제가 일찍 가수생활을 했는데, 사람과의 관계도 힘들었고 사랑도 힘들었고 불확실한 미래도 힘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 이야기를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시절을 겪었어서, 뭔가 답답하면 서점을 가는 습관이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서점을 찾았던 한선화의 눈에 곽정은의 책이 들어왔고, 이를 통해 위로를 받았다고.
그러면서 그는 "(책에서) 다른 건 다 가르쳐 주시는데, 연애만 안 가르쳐줬다"고 아쉬움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선화는 "어떤 사람이 선생님 책을 읽고 되게 좋은 리뷰가 있었는데, 나도 공감이 돼서 캡쳐했다"며 '혼자 먹고 혼자 일하고 혼자 걷고'라는 구절을 언급했다.
이어 "나도 혼자 있는 걸 좋아하지만, 혼자 있는 게 한편으로는 익숙치 않을 때가 있다. 이 사람도 이 대목이 제일 공감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선화는 지난 2009년 걸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했으나 지난 2016년 전속계약이 남은 채 팀을 탈퇴했다.
한선화를 제외한 세 멤버는 해체 후에도 꾸준히 교류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선화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어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사진=궁금한선화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