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파경을 맞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의 정반대 근황이 눈에 띈다.
7일 최동석은 "내 문화생활은…5천원을 넘지 않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최동석이 업로드한 사진은 '서울 전시관람권'으로 1매에 4,000원이라고 적혀있다.
같은 날 박지윤은 "좋은 신발은 좋은 곳으로 데려다준다는 말처럼, 좋은 물건이 좀 더 나은 나를 만들어줄 것 같아서 서울에서 친구 만나 백화점 구경갔을 때, 좋아하는 브랜드 컵과 접시를 큰 맘먹고 사 와봤어요. 나에게 주는 이사 선물"이라며 백화점을 구경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최동석은 2009년 아나운서 동기인 박지윤과 결혼했지만 지난해 10월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두 사람은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이혼 이후 양육권을 두고 갈등 중인 상황을 알렸다.
최동석은 SNS로 박지윤을 저격하는 글을 올려왔다. 그는 박지윤이 아이의 생일에 아픈 아이를 두고 파티에 참석했다고 분노했다. 이후 박지윤 측은 파티에 간 것이 아니라 미리 잡혀있던 자선행사 스케줄에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동석은 박지윤의 개인 경호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뉘앙스의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또 "친구들 질문이 있어. 한 달에 카드값 4천5백 이상 나오면 과소비야, 아니야?”라며 전처 박지윤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적기도 했다.
최동석은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기사를 통해 이혼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이혼이었냐는 제작진의 물음에는 "사건이 있었지만 지금 말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박지윤은 이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계정에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하거나 이사한 일상을 알리고 있다.
사진= 박지윤, 최동석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